- 6기통 3ℓ 가솔린 엔진에
- 24kwh 리튬이온 배터리 추가
- 시스템 최고출력 394마력
- 1회 충전으로 97㎞ 달려
- 기존 모델보다 3배이상↑
- 휠베이스 경쟁 차종보다 짧고
- 2열 공간도 상대적으로 좁아
- 올해 상반기 국내 출시 예정
BMW코리아가 10일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SUV인 ‘뉴 X5 xDrive 45e’ 사전계약을 실시한다.
욕구 충돌 해결사인 BMW는 전동화 시대를 맞아 다시 한 번 X5의 진화를 시도했다. 가솔린·디젤 SUV를 사고 싶지만 나날이 심해지는 환경규제와 상대적으로 비싼 연료비 때문에 부담되고, 대안으로 떠오른 전기 SUV는 아직 불편해서 주저하는 소비자들을 공략하기 위해서다.
해결책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다. 기름도 넣고 충전할 수도 있는 PHEV는 가솔린·디젤 내연기관차와 전기차의 장점을 모두 갖춘 가장 현실적인 친환경차다. PHEV는 처음엔 경제성을 높이기 위해 덩치가 작고 날렵한 소형차에 주로 채택됐다.
그러나 BMW는 덩치 큰 SUV도 PHEV를 통해 경제성을 높일 수 있다고 판단했다. 여기에 배출가스 규제가 강화돼 친환경 라인업을 다양하게 구축해야 한다는 현실적인 이유도 작용했다.
다음 달 출시 예정인 뉴 X5 xDrive 45e는 최신 BMW e드라이브 기술이 적용된 스포츠 액티비티 차량으로, 뉴 X5 특유의 고급감과 활용성을 고스란히 유지한 채 우수한 연료 효율과 긴 전기 모드 주행거리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신차는 이전 세대 모델 대비 용량이 두 배 이상 큰 배터리를 탑재했다. 덕분에 BMW PHEV 모델 중에서 가장 긴 순수전기모드 주행가능거리를 제공, 최대 54km까지 연료를 전혀 사용하지 않고도 주행할 수 있다(국내 인증 기준).
또한 394마력에 달하는 강력한 합산 출력에도 불구하고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킬로미터당 43g에 불과해 뛰어난 친환경성까지 갖췄다.
BMW X5 xDrive 45e PHEV 외장 스펙
덩치 큰 SUV지만 `하마` 같지는 않다. 베이스 모델인 신형 X5가 SAV라는 이름에 어울리게 다이내믹한 디자인을 적용한 결과다. 전장×전폭×전고는 4922×2004×1745㎜다. 첫 인상을 결정하는 키드니 그릴은 5m에 육박하는 길이와 2m가 넘는 너비에 어울리도록 커졌다. 500m 거리를 밝혀주는 어탭티브 LED 헤드램프는 먹이를 쏘아보는 맹수의 눈처럼 강렬하다.
도어를 열 때는 고급스러운 묵직함이 느껴진다. 기어레버는 크리스털로 마감했다. 촉감은 물론 손에 꽉 차는 느낌도 좋아 계속 만지작거리게 만든다. 12.3인치 계기판과 디스플레이는 시원시원하다.
공간 활용성도 향상됐다. 기존 모델은 배터리를 트렁크 밑에 넣었지만 신형 X5 PHEV는 바닥면에 넣었다. 트렁크 공간을 더 넓게 활용할 수 있다. 트렁크 용량은 기본 500ℓ, 최대 1710ℓ다. 연료탱크 용량은 69ℓ로 장거리 주행에도 적합하다.
BMW X5 xDrive 45e PHEV 실내 공간
실내 공간은 아쉽다. 실내 공간을 결정하는 휠베이스는 2975㎜로 기존 모델보다 40㎜ 정도 늘었다. 하지만 여전히 경쟁 상대인 메르세데스-벤츠 GLE(2995㎜), 볼보 XC90(2984㎜)보다 짧다. 2열 공간도 상대적으로 좁다. 패밀리 SUV 구매자들에게는 감점 대상이다.
BMW X5 xDrive 45e PHEV 파워트레인
힘은 세졌다. 기존 4기통 2ℓ 가솔린 엔진 대신 6기통 3ℓ 가솔린 엔진을 채택했다. 트윈 파워 터보 직렬 6기통 가솔린 엔진 최고출력은 286마력이다. 여기에 113마력의 힘을 내는 24kwh 리튬이온 배터리를 추가했다. 시스템 최고출력은 394마력, 최대토크는 61.2㎏·m다. 8단 스텝트로닉 변속기와 인텔리전트 4륜구동 시스템인 xDrive를 결합했다.
BMW X5 xDrive 45e PHEV 장점
도심이나 국도에서는 조용하고 정숙하다. 하이브리드차지만 이질감도 작다. 냉장고가 구동될 때 들리는 소음과 비슷한 전기모터 돌아가는 소리가 거의 나지 않는 데다 회생 제동을 위해 급격히 감속하는 느낌도 작기 때문이다. 순수 전기 주행 가능거리는 기존 모델보다 3배 이상 늘었다. 1회 충전하면 97㎞(유럽 연비측정 방식 NEDC 기준)를 전기만으로 달릴 수 있다.
BMW X5 xDrive 45e PHEV 가속력
독일 아우토반에 진입한 뒤 스포츠모드로 바꾸자 조용했던 전기차가 폭발적인 내연기관차로 돌변한다. 가속페달을 밟으면 중저음의 엔진소리가 퍼지면서 가속페달을 밟은 발에 차체가 직관적으로 반응한다. 속도를 계속 높여도 엔진을 쥐어짜지 않는다.
고속 주행 안정성도 기존 모델보다 낫다. 코너링 성능도 우수하다. 키 큰 SUV지만 좌우 흔들림 없이 안정적이면서도 날카롭게 돈다. 4륜구동 시스템인 엑스드라이브와 차체 아래에 무게중심을 잡으며 배치된 배터리를 장착한 효과다.
BMW X5 xDrive 45e PHEV 경쟁 차종
뉴 X5 xDrive45e는 올 상반기 국내에 출시된다. 경쟁 차종은 벤츠 GLE다. 지난해 X5(2205대)는 GLE(2003대)를 이겼다. 하지만 올 1월에는 X5(210대)가 GLE(229대)에 졌다. 기존 X5 PHEV가 신형 출시를 앞두고 판매되지 않아서다. 그만큼 뉴 X5 xDrive45e 역할이 커졌다.
BMW X5 xDrive 45e PHEV 가격
국내에는 x라인과 M스포츠 등 총 두 가지 트림으로 출시되며, 예상 가격은 1억1300만원~1억2100만원이다.
뉴 X5 xDrive45e 사전계약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가까운 BMW 전시장이나 BMW 커뮤니케이션 센터(080-700-8000)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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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9 - [자동차 소식/신차 소식] - BMW 3시리즈 뉴 330e 출시, 가격과 BMW PHEV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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