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모델2이 2,700만원에 출시된다. 이것으로 국내에서는 테슬라 주식에 미치는 영향이 가장 이슈가 될 확률이 크다. 중국 자동차 전문매체 오토홈에 따르면 테슬라는 보급형 모델2의 개발을 완료했으며, 상하이 기가 펙토리에서 생산될 예정이다. 모델2는 1회 완충시 주행거리 322km 이상, 가격은 16만위안(약 2700만원)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올해 하반기 공개된다.
1. 테슬라 기가 팩토리 생산 배터리 사용
테슬라 CEO 엘론 머스크는 2020 테슬라 배터리 데이를 통해 모델2는 완전 자율 주행을 탑재할 것이며, 1회 완충시 200마일(322km) 이상의 주행 범위를 가질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모델2는 중국 상하이 기가 팩토리에서 생산되며, 글로벌 판매될 것이라고 전했다.
주목할 만한 점은 테슬라가 자체 개발한 4680 배터리가 탑재된다는 점이다. 그 동안은 우리나라 기업 LG화학의 배터리를 공급받고 있었다. 세계를 바라보는 눈을 가진 지인이 "LG는 테슬라 좋은일만 시키는 것 같고" 라는 말을 한적이 있었다.
테슬라는 이 배터리를 가지고 연구하면서 자체 배터리를 개발할 것이라고 했는데 그 예언이 현실이 되었다. 4680 배터리는 생산 단가를 낮추고 에너지 효율을 높여 주행거리를 증가시키는 것이 특징이라고 하는데 이게 맞다면 정말 최고의 배터리 아닌가? 그래서 2,700만원이라는 가격이 탄생한 것 같다.
물론 이 금액은 중국 돈을 기준으로 본 것이라 우리나라에는 이 가격이 통용되지 않을 것이지만 그걸 감안하고서 라도 매력적인 가격임에는 틀림없다. 대략 우리나라에서는 3,500 정도가 되지 않을까 싶은데 그래도 국내 전기차도 압살하고 남는다.
2. 테슬라 해치백
보급형 모델2는 해치백으로 출시될 전망이다. 오토홈에 따르면 테슬라는 2020년 1월 중국 R&D 센터 연구원 및 직원을 채용하기 위한 포스터와 함께 신차 디자인 스케치를 발표했다. 오토홈을 포함한 외신들은 해치백 스타일의 신차 디자인 스케치를 모델2로 추측하고 있다.
3. 모델2 모델3 기반
모델2는 테슬라 모델3의 차체를 기반으로 제작된다. 모델2에는 테슬라가 자체 개발한 4680 배터리가 탑재된다. 4680 배터리는 생산 단가를 낮추고 에너지 효율을 높여 주행거리를 증가시키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모델2에는 완전 자율주행 기술인 테슬라 FSD가 적용된다.
4. 모델Y 출시 임박
한편, 테슬라의 보급형 크로스오버 모델 Y의 국내 출시가 임박했다. 국내 인증을 마친 모델 Y 롱레인지는 1회 완충시 511km를 주행할 수 있다. 전륜과 후륜에 모터가 각각 탑재된 듀얼 모터 사양으로 시스템 총 출력 384마력이다.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4.2초가 소요된다.
5. 테슬라와 모델2 내일이 더 기대
대단한 행보를 보여주는 테슬라의 내일이 더욱더 기대된다. 현재 있는 차량들도 수요를 못 따라가고 있는데.. 모델 2의 보조금까지 받는다면 한국에서도 상당히 낮은 가격에 구매가 가능할 것 같은데.. 322KM의 주행거리가 아쉽지만 가격을 생각한다면 출퇴근이나 장거리를 제외한다면 너무나도 좋은 선택이 될 것 같고 세계시장에서도 어마어마한 판매를 보여줄 것 같다.
6. 모델2 주식 영향
모델2 발표로 주식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이는데, 저번주 한번 큰 폭으로 떨어져 많은 개미들이 피해를 봤다고 한다. 일단 이건 주관적인 내 생각이지만 테슬라 주가는 현재 60-70% 정도 왔다고 판단된다. 모델2 주식에 영향은 아직 없어도, 모델2가 수익으로 전환될 시기에 다시 한번 폭등할 확률이 크다고 본다.
이미 전기차는 석유차에서 에너지원만 전기로 바꾸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증명해냈다. 이정도 올 거라고 생각한사람들은 많았겠지만 의심의 눈초리가 훨씬 많았다. 테슬라의 가능성이야 말로 무궁무진한데, 자동차/기차/자전거/비행기/우주선/배 등 사람들을 운송 시킬 수 있는 모든 것들에 사업을 확장할 수 있는 회사라는 것이다.
국내 많은 대기업들이 미래 먹거리 신수종 사업을 찾느라 바쁠 때 테슬라는 어떤 것도 신수종이 아니라 그저 기존사업의 확장일 뿐이다. 그래서 모델2 주식에 영향은 당분간 없겠지만, 출시 직후 영향이 크게 있을 거라 본다.
좋은 예로 포르쉐의 카이엔이 있는데, 출시 전까지 만해도 회사의 존폐 위기가 있었으나, 현재는 SUV 형제인 카이엔과 마칸으로 주식에도 아주 긍정적인 효과를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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