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식 서비스 센터 통해 교체한 순정부품 평생보증
- 정기 점검 및 교환주기 준수해야, 소모품은 제외
- '믿고 편하게 타는' 경험 제공… 서비스센터 30곳 구축 앞둬
- 유지 부담 없앤 부품 평생 보증·인증 중고차 등 마련
지난해 처음으로 ‘1만 대 클럽’에 가입한 볼보자동차코리아가 질적인 성장을 본격 추구한다. 부품을 평생 보증하고 서비스센터를 확대해 믿고 편하게 탈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한다는 목표다. 업계 첫 시도인 평생 부품 보증제는 한 마디로 ‘파격’이라는 평가다
볼보자동차코리아는 프리미엄 고객 서비스 강화 방안의 하나로 6월부터 업계 최초 '평생 부품 보증'을 도입한다고 최근 밝혔다. 대상은 올해 6월 1일 이후 유상으로 부품을 교체하고 정보 제공에 동의한 모든 볼보자동차 고객이다. 해당 서비스는 공식 서비스센터를 통해 유상으로 교체된 순정 부품(공임 포함)에 대해 횟수와 상관없이 평생 무료로 수리해주는 제도다. 지난 2009년 크라이슬러의 파워트레인 평생 보증과 2014년 폭스바겐의 평생 엔진오일 무상 교체 서비스 사례가 있지만 교체 부품 전체를 대상으로 한 평생 보증 서비스는 볼보자동차가 처음이다.
대상은 앞서 말했듯이 2020년 6월 1일 이후 유상으로 부품을 교체하고 정보 제공에 동의한 모든 볼보자동차 고객이다. 특히 해당 서비스는 보증 부품이 다른 부품에 영향을 미쳐 2차 피해가 발생한 경우에도 동일한 혜택이 적용된다. 평생 부품 보증을 지원하는 타 국가에서 진행된 유상 수리 역시 포함된다. (*수리 지연 발생 사례 제외) 이를 통해 고객은 공식 보증 기간이 종료된 이후에도 큰 부담 없이 차량을 최상의 컨디션으로 유지하며 안전하게 운행할 수 있게 됐다.
단 1년 또는 1만5000km(선도래 기준) 기준의 정기 점검 및 교환 주기를 준수하고, 오너스 매뉴얼에 따른 권장 차량 관리 방침을 지켜야 한다. 또 차량 등록증 상 소유주 변동이 생길 경우 보증혜택은 종료된다. 보험 수리나 운전자 부주의로 인해 발생한 수리, 불법 개조, 순정 부품을 사용하지 않아 발생한 부품 교체 등은 적용되지 않는다. 여기에 주기적으로 교환이 필요한 타이어, 브레이크 패드 및 디스크, 점화 플러그, 필터류 등의 소모품을 비롯해 배터리, 판금∙도장 등 품목은 제외된다. (* 보증 부품 단종 시 혜택 소멸)
볼보자동차코리아 이윤모 대표는 “평생 부품 보증 도입은 일반적으로 고객들이 우려하는 수입차 유지비용을 획기적으로 낮추고, 볼보자동차의 매력을 오랫동안 경험할 수 있는 볼보만의 특별한 서비스”라며 “볼보자동차는 스트레스 없는 진정한 소유의 즐거움과 지속적인 고객 만족을 위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볼보자동차코리아는 업계 최초 레몬법과 더불어 업계 최고 수준인 5년 또는 10만km의 무상 보증과 소모품 교환 서비스를 기본으로 제공하고 있다. 서비스 강화를 위해 전년 대비 25% 확대된 서비스 네트워크 구축을 계획하고 있으며 올 상반기 분당 판교 및 의정부, 제주 등에 서비스센터를 신설했다. 여기에 기존 시설의 재정비 및 시설 확대와 더불어 테크니션의 전문성 강화를 위한 커리큘럼 개발 등을 지속할 계획이다.
볼보차코리아의 이 같은 시도는 소비자의 유지보수 부담을 줄이고 탁월한 경제성을 제공하고 있다. 여기에 신차 구매 시 5년·10만㎞ 보증 기간과 소모품 교체를 제공하고 교환·환불 제도인 일명 ‘레본법’을 시행해 소비자의 신뢰를 얻고 있다.
중고차 셀렉트도 1년 무상 보증
볼보의 인증 중고차도 눈여겨볼만하다. 최근 볼보자동차코리아는 인증 중고차 사업부, 볼보 셀렉트(Volvo Selekt)의 수원전시장을 최근 추가로 오픈했다. 이 곳에는 최초 등록일부터 6년 또는 주행거리 12만km 미만 차량 중 공식 볼보자동차 서비스센터에서 실시한 총 180가지 항목의 기술 및 품질 검사를 통과한 차량이 전시된다. 인증 중고차의 정비 및 수리 내역은 언제든 제공 받을 수 있다. 볼보 셀렉트 모든 차량은 고객에게 차량 인도 전에 주행 테스트, 소프트웨어 최신화 업데이트, 전자 시스템 작동 테스트, 내외관 품질 검사, 점검 및 클리닝 과정을 거친다.
모든 인증 중고차 구매 고객에게는 최대 1년 2만km의 보증 기간이 제공된다. 엔진 동력계를 포함한 주요 부품에 대해 딜러사가 책임 보증 수리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 밖에도 배터리 충전, 타이어 교체, 비상 급유, 차량운행 불가 등의 문제 발생 시 365일 전국 공통 24시간 긴급 출동 및 무상 견인 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제는 서비스 만족 1위가 목표
볼보차코리아는 판매 1만 대 달성을 넘어 서비스 만족 1위를 목표로 내걸었다. 하반기엔 부산 해운대와 충남 천안, 경기 수원 등 3곳에 서비스센터를 추가로 열 계획이다. 이를 통해 서비스센터를 30곳까지 늘려 접근성을 대폭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2015년(15곳)과 비교하면 두 배로 늘어나는 것이다.
소비자와의 접점 확대를 위한 지역 다각화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법인 설립 이후 최초로 지난달 제주도에 전시장을 열었다. 분당 판교, 서현 서비스센터는 지역 내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한다.
지난해엔 서울 영등포 문래와 전남 순천에 새 서비스센터를 차렸다. 특히 영등포 문래 서비스센터는 수도권 최대 규모로 스웨덴산 3차원(3D) 판금계측장비 등 첨단 장비와 하루 최대 45대까지 처리할 수 있는 워크베이(작업대)도 설치했다. 이뿐 아니라 1 대 1로 소비자를 선정해 예약부터 상담과 점검, 정비까지 일괄적으로 관리해주는 볼보 개인전담 서비스(VPS)를 더욱 강화하고 있다.
회사 측은 수리에 따른 견적과 필요 부품을 안내하는 어드바이저와 전문 기술자가 분담했던 업무를 기술자로 통합했다. 덕분에 예약 단계부터 진단, 수리를 위한 부품 준비가 가능하다. 수리를 맡은 기술자가 상세한 설명까지 제공해 만족도를 높이기도 했다. VPS 인증은 스웨덴 본사 인증 담당자가 모든 교육 항목에서 100%의 만족도를 보인 서비스센터에만 부여할 정도로 까다롭게 관리되고 있다.
이와 함께 서비스센터 내 적용된 자동차 진단 와이파이를 통해 볼보 테크니션은 차 키만 눌러도 언제 어디서든 노트북에 설치된 볼보자동차 전용 진단장치(VIDA)로 차의 이상 유무는 물론 정비 사례까지 확인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작업 구역의 제약을 없애 빠르고 정확한 정비 서비스를 제공, 대기 시간 등을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볼보차코리아는 소비자 선택지를 넓히기 위해 인증 중고차 사업인 ‘볼보 셀렉트’도 운영한다. 회사 측은 6년·12만㎞ 미만인 중고차를 사들여 품질 검사와 점검 등을 거쳐 판매한다. 1년·2만㎞ 보증 혜택과 환불(7일 및 700㎞ 이내 결함 발생 시), 긴급 출동 및 무상 견인 서비스도 마련했다.
이윤모 볼보차코리아 대표이사는 “서비스에 대한 우려를 최소화하고 신뢰는 극대화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볼보차코리아는 지난 한 해 1만570대를 팔아 처음으로 ‘1만 대 클럽’에 들었다. 이와 함께 8년 연속 성장세를 유지했다. 회사 관계자는 “질적 성장을 우선순위로 한 성장 모멘텀(동력)을 이어가겠다”면서 “스웨덴 특유의 고급 감성을 알리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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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12 - [자동차 소식/업계 소식] - 수입차브랜드, 여름맞이 대대적인 무상점검 서비스 캠페인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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