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이크 소음은 자동차를 운전하면 흔하게 겪는 소음이다. 하지만 이러한 소음이 지속되고 변형되다보면 점점 스트레스가 되곤 한다. 브레이크는 캘리퍼를 포함한 네 개의 파트로 구성되어 있다. 마스터 실린더, 캘리퍼, 디스크 로터, 브레이크 패드의 4가지이다.
오늘은 저 4가지 중에서 가장 소음의 원인이 될 수 있는 디스크 로터, 브레이크 패드, 캘리퍼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한다.
브레이크 시스템의 구조는 크고 작은 두 개의 주사기를 연결한 파스칼의 원리로 작동된다. 브레이크 페달과 연결되는 마스터 실린더에서 전해진 유압이 먼저 캘리퍼의 피스톤에 전달되고, 피스톤에 밀린 패드가 타이어와 함께 회전하는 디스크를 끼워서 브레이크를 작동시킨다. 이러한 작동 과정중에서 소음이 발생한다.
브레이크 소음의 대표적인 원인과 대처법 그리고 느끼면 우선 이들을 의심할 문제 해소의 지름길이다.
브레이크 패드
자동차 브레이크 패드가 얼마 남지 않은 경우에는 패드 마모 센서와 로터가 간섭하는 소리가 발생한다. 보통 쇠끼리 긁는 소리 중에 고주파 음으로 들리는 경우가 많다. 패드 마모 센서의 선단부와 패드의 두께를 비교해서 같은 높이라면 브레이크 소음의 원인은 바로 이것이다. 이때는 브레이크 패드를 교체하면 처리 가능하다. 수입차의 경우에는 다른 형태인 경우도 있다.
패드가 많이 마모되지 않았고, 외관상으로는 이상이 없어 보여 10년까지도 타는 경우가 있다. 시내 주행에서는 큰 불편을 못느끼겠지만 이미 패드 소재가 열에 의해 변형되어 약해져있기 때문에 정말 필요한 순간 페이드 현상이 일어나서 미끄러지거나, 패드에 크랙이 가서 깨져버릴 위험이 있다.
그래서 마모가 많이 되지 않았더라도 웬만하면 패드 교체 시기를 지켜주는 것이 좋다. 보통 1만 키로마다 마모 정도를 확인한 후, 더 탈 수 있는 기간을 차주는 계산을 하고 있어야 한다. 전륜 패드는 많이 마모되지 않았다면 주행거리 5만키로 내외로 교체를 하고, 후륜 패드의 경우 전륜 패드를 2번 교환할 때 한번 교환하는 것을 권장한다.
브레이크 디스크 로터
브레이크 패드를 신품으로 교환했는데 브레이크에서 소음이 멈추지 않는다면 브레이크 디스크 로터의 편마모를 의심해 볼 수 있다. 또한 브레이크는 가열과 냉각이 반복적으로 이루어지는 부품이므로 열변형이 일어날 수 있다. 이런 경우에는 브레이크 디스크 로터를 교체하시거나 디스크 로터 표면을 고르게 연마해서 브레이크 소음을 없앨 수 있다.
캘리퍼
브레이크 패드와 디스크로터도 교체를 했는데 브레이크를 밟을 때 이상한 소리가 계속 난다면 마지막으로 캘리퍼의 문제를 의심한다. 이때 소리의 원인은 보통 피스톤 씰이나 부츠 고무의 문제로 볼 수 있다. 특히 부츠 고무가 찢어진 경우에는 실링 부위에 틈이 생겨 브레이크액이 흘러나오게 되며 제동성능에 영향을 주게 된다.
자동차의 브레이크 정비 없이 주행을 많이 한 경우 혹은 고속과 급감속을 자주 하는 스포츠 주행을 자주 한다면 캘리퍼 온도 상승에 의해 고무류의 열화 현상이 빠르게 일어나기 때문에 캘리퍼 점검을 통해서 확인해야 한다.
캘리퍼만 바꿔도 브레이크의 효과 자체는 변하지 않는다. 사실 캘리퍼가 하는 일은 패드로 디스크를 끼워 넣는 일만 하는데, 이 힘 조절은 알게 모르게 운전자가 하고 있다. 즉 세게 밟으면 강하게 끼워 넣고 약하게 밟으면 약하게 효과를 내는 것이다.
즉 캘리퍼는 제동력을 조정하는 부품이라서 단순히 캘리퍼만 멋지게 만들어도 제동력 자체가 눈부시게 좋아 진다거나 하지는 않는다.
그럼 왜 스포츠카나 고성능 차량은 큰 브레이크 캘리퍼를 달고 있는 것일까?
그것은 커진 패드를 균일하게 디스크로 밀어 넣기 위해서다. 예를 들어 한쪽에만 피스톤을 비치하는 ‘한쪽 캘리퍼’보다 양쪽에 피스톤을 장착한 ‘대향 피스톤 캘리퍼’가 브레이크 패드를 균일하게 로터에 밀어붙일 수 있다.
또한 한쪽 압력 캘리퍼는 가동 부분이 많기 때문에 마주 오는 피스톤 캘리퍼로 교체하여 브레이크를 밟았을 때의 리스폰스와 터치가 좋아져 정확하면서 조작이 쉬워진다. 직접적으로 브레이크의 제동력을 높여 주는 것은 패드와 로터이다.
브레이크는 운동에너지를 열에너지로 변환함으로써 멈추는 힘을 발휘하게 되는데, 따라서 큰 제동력을 발생하려면 마찰력이 높은 패드가 필요하며, 커진 열 에너지를 방출하기 위해 로터도 크게 만들 필요가 있다.
또 잘 멈추는 패드는 빨리 줄어들기 때문에 패드를 크게 할 필요성도 있으며, 패드가 커지면 당연히 로터도 그에 맞게 커져야 된다.
그리고 이 큰 패드를 균일하게 짓누르기 위해서는 캘리퍼의 피스톤 수를 늘려야 되는데 서킷을 달리는 레이싱카와 스포츠카, 크고 빠른 프리미엄 SUV등이 이러한 캘리퍼를 붙이고 있는 것은 당연한 이유이다. 단순하게 좋고 큰 패드와 로터를 사용하면 그 수준에 맞는 캘리퍼가 필요하다는 거다
단순히 캘리퍼의 원래 사용 목적과는 다르게 단지 “간지” 로만 사용하고 싶다면 전문샵과 이야기를 충분히 하고 결정을 해야된다. 단 지금 보다 멋지고 큰 캘리퍼를 장착하면 로터 및 패드 휠도 바꿔야 될수 있는 배보다 배꼽이 더 꺼지는 상황이 올수있다는 점 잊지 말아야 한다.
엄밀히 말하면 패드를 밀어내는 피스톤의 면적이 늘어나면서 파스칼의 원리로 그 힘은 커지는데, 패드가 바뀌지 않는다면 제동력은 변하지 않는다.
소음의 종류
주로 끼익 / 그르륵 / 그극 하는 소음의 원인은 브레이크 패드일 확률이 크다. 패드의 마모, 교환한지 얼마 안되어 완전히 밀착이 안되어서, 수분이 많은 곳이나 염분이 많은 곳에 주차하거나, 저속 주행이나 후진 시 시동을 걸고 막 출발할 때, 냉간 시 패드 마찰에 의하여, 패드를 오래 사용하거나 등이 있다.
캘리퍼의 경우 슥슥, 뿌드득/빠드득 이러한 소음이 발생하는데, 캘리퍼 리턴 불량 또는 변형을 의심할 수 있다. 점검이 필요하다.
우웅하는 소음은 디스크에 사선 또는 타공 가공이 되어있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이 경우에는 그르륵/그극 거리는 소음이 발생하기도 한다. 또 디스크 가장자리가 마모되거나, 디스크센터 불량일 경우, 끼익 같은 소음이 발생한다.
브레이크의 중요성
브레이크에서 소음이 발생할 때 3가지를 확인한 다면 대부분 원인을 찾을 수 있다. 하지만 비 오는 날 혹은 습한 날에 장시간 운행을 하지 않고 주차를 해둔 경우 일시적으로 브레이크 디스크에 녹이 발생해서 소리가 나는 경우가 있는데 이때는 운행을 하고 브레이크를 반복적으로 사용하면 녹이 벗겨지면서 괜찮아진다.
브레이크는 자동차에서 안전을 지켜주는 중요한 요소 중에 하나이다. 운행 중에 가끔은 음악을 끄고 창문을 열고 자동차에서 나는 소리에 귀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 브레이크에서 나는 소리는 시끄러운 소음이 아닌 운전자에게 자동차가 보내는 경고의 소리로 생각하시는 것이 좋다.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오해를 하고 있는 것이 있는데, 이건 집고 넘어가도록 하자. 국산차 브레이크 소음이 나면 새거라도, 성능이 문제가 없더라도 문제를 삼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수입차에서 소음이 나면 성능이 좋은거라서 라고 생각하는 오류를 범한다.
특히 현기차의 브레이크 소음도, 분진도 거의 없고 패드의 수명도 엄청 길다. 하지만 브레이크가 밀리는 경우가 있는데, 잘잡히게 하면 분진과 소음이 어쩔수 없이 발생하는데 그걸 클레임을 걸기 때문에 그걸 줄여버리니 브레이크가 밀리게 되는 역효과가 발생하고 있다.
브레이크의 기능과 소음, 두 마리의 토끼를 잡긴 어렵다. 브레이킹이 잘되면 소음이든 금액이든 분진이든 단점이 발생한다. 그래도 어느 정도의 균형감각을 잘 발휘할 수 있도록 차주의 관리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CHECK THIS BELOW OUT
#CHECK THIS BELOW OUT
#CHECK THIS BELOW OUT
'자동차 소식 > 자동차 기본 지식 & 상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자동차 계기판의 느낌표 경고등의 종류와 의미 총 정리 (0) | 2021.04.04 |
---|---|
사이드 브레이크 올바른 사용방법 그리고 이상 증상 대처법 (0) | 2021.03.27 |
승차감? 쇼크 업소버 (쇼바) 이상 증상 및 수리 교환 시기 (0) | 2021.03.20 |
좋은 워셔액 추천 & 판별방법, 그리고 물 대신 사용하면 안되는 이유 (0) | 2021.02.12 |
자동차 관리의 기본, 자동차 & 차량 냄새 원인 및 제거 방법 (0) | 2021.02.06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