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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소식/자동차 기본 지식 & 상식

소파보다 더 중요한 자동차 시트, 시트 종류별 관리 방법

by LAUTOm 2023. 6.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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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시트 종류별 관리 방법
자동차 시트 종류별 관리 방법

 

외출복을 입고 가장 오래 앉아 있는 곳이 어딜까라고 생각해보면 자동차 시트만 한 곳이 없다. 하지만 어느덧 시간이 많이 흘러 여러 종류의 자동차 시트가 나왔으며, 시트별 관리 방법이 다르다. 땀과 먹을 것에 더러워지고 온갖 먼지를 온몸으로 받고 있는 자동차 시트, 오늘은 시트 관리 방법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도록 한다.  

 

 

1. 직물 시트

자동차 직물 시트
자동차 직물 시트

 

첫번째로 직물시트(패브릭)다. 차량 내부 소재 중에서 상대적으로 가격 경쟁력이 있어 상용차, 경차, 소형차 등에 주로 사용되곤 했다. 최근에는 지속가능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높은 방오성과 고급스러운 질감까지 구현한 친환경 직물 소재가 전기차 등 친환경차를 필두로 적용 범위가 넓어지고 있다.

 

직물시트는 먼지가 잘 끼는 편인 데다가 섬유로 제작되었기 때문에 오염 및 이염, 그리고 냄새가 발생하기 쉽다. 또한 천연가죽, 인조가죽과는 달리 이물질이 들어갈 틈이 많아 세균 번식이 이루어지기 쉽기 때문에 주기적으로 관리를 해주어야 한다.

 

기본적인 세척 방법은 인조가죽과 크게 다르지 않다. 먼저 청소기나 솔로 눈에 보이는 이물질을 제거한 뒤 직물 전용 세척제를 사용해 오염을 제거한다. 주의해야 할 점은 세척제를 너무 많이 사용하지 않는 것이다. 천 아래 쿠션에까지 세척제가 묻게 된다면 곰팡이나 좋지 않은 냄새가 날 수 있기 때문이다.

 

한 번에 한 부분만 작업하는 것이 좋다. 세척제를 뿌리자마자 세척솔로 문질러주고, 부드럽거나 중간 정도의 뻣뻣함을 가진 세척솔을 사용하는 걸 추천한다. 올이 단단한 카펫용 솔을 사용하면 자칫 시트가 망가질 수 있다. 거품이 일어나면 극세사 천으로 닦아내면 된다. 바로 닦아 내지 않으면 오염물이 다시 시트에 배게 되니 빠르게 닦아주는 것이 중요하다.

 

액체류로 인한 오염의 경우 액체의 종류별로 대처법이 다르다. 커피 얼룩의 경우 마른 수건에 탄산수를 묻혀 두드리고 뜨거운 물로 닦아내야 하며 화장품이 묻었을 때는 알코올이나 물파스를 이용하여 닦아내는 것이 좋다. 초콜릿같이 당분이 많은 음료로 인한 오염은 화장품과 똑같이 알코올을 걸레에 묻혀 두드리듯 닦아내야 깨끗하게 지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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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인조가죽 시트

자동차 인조가죽 시트
자동차 인조가죽 시트

 

먼저 인조가죽 시트다. 부직포와 폴리우레탄 등 합성 소재를 가공해 인공적으로 천연가죽의 구조와 기능을 재현한 소재다. 표면층이 고급스러운 천연가죽과 비슷해 많은 차량에 적용하며 천연가죽 시트를 적용한 차량이라 할지라도 내구성을 위해 일부분 덧대기도 한다. 직물과 천연가죽에 비해 관리가 쉽다는 장점이 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표면이 벗겨지는 경우가 있어 올바른 관리가 필요하다.

 

관리법은 가장 쉬운 축에 속한다. 전용 제품으로 닦아주는 것만으로도 인조가죽 고유의 색을 복원하고 노화와 재오염까지 방지할 수 있다. 최근에는 세정과 광택을 동시에 구현하는 다용도 제품들이 출시되어 더욱 편리하게 인조가죽을 관리할 수 있다.

 

인조가죽 시트는 자주 청소하는 것이 중요하다. 시트에 쌓인 먼지나 이물질을 청소기나 컴프레서로 제거한 다음, 전용 클리너 혹은 세정제로 닦아주면 된다. 이때 시트가 너무 뜨겁거나 차가우면 세척액이 제대로 흡수되지 않아 효과를 제대로 볼 수 없으니 미지근한 온도에서 진행해야 한다.

 

커피나 음료로 인한 오염은 마른 천에 중성세제를 묻혀 닦아주는 것이 좋다. 이와 같은 세척법은 앞으로 소개할 천연가죽과 직물소재에도 동일하다. 행여 청소 중 시트가 상할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최근 출시된 차량 시트는 기본적으로 코팅이 되어있어 일반적인 세척으로 흠집이 심하게 생기진 않는다.

 

세척이 끝났다면 인조가죽 전용 컨디셔너나 보습제를 사용해 코팅막을 형성하고 표면의 갈라짐을 방지할 수 있다. 하지만 너무 과한 컨디셔닝은 오히려 가죽에 좋지 않으니 1년에 3~4번만 작업하는 것이 좋다. 더불어 인조가죽 전용 제품을 구매한 경우 이를 나중에라도 천연가죽에 사용하는 건 추천하지 않으니 주의하자.

 

 

3. 천연가죽 시트

자동차 시트 천연가죽 시트
자동차 시트 / 천연가죽 시트

 

마지막으로 천연가죽 시트다. 크게 세미아닐린, 나파, 일반 가죽으로 나뉘는 천연가죽은 보통 고급차량에 적용되며 부드러운 질감과 표면이 장점이다. 그 외 내구성이 좋고 시간이 흘러도 자연스러운 주름이 그만의 멋을 간직하며 아늑한 실내를 연출할 수 있다. 하지만 가격이 비싸고 지속적인 관리를 필요로 한다는 점에서 가장 관리가 까다로운 소재라고 할 수 있다.

 

천연가죽 관리의 시작과 끝은 ‘유분’이다. 동물의 가죽으로 만들었기 때문에 일정 시간 보습하지 않는다면 가죽이 마르고 딱딱해지면서 갈라지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다. 차내가 건조하거나 온도가 높을 때는 더 많은 관심을 필요로 한다. 따라서 전용 관리제와 클리너로 관리를 해야 한다. 전용 용품을 사용해야만 가죽 본래의 질감이나 보습력을 떨어트리지 않으면서 가죽 속에 찌든 오염 물질을 제거할 수 있다. 다른 용도로 나온 제품을 사용하게 되면 원치 않는 얼룩이 발생할 수도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다.

 

전용 클리너 사용 시 타월에 분사 후 세정하거나, 스펀지로 제작된 어플리케이터를 사용해 오염된 곳만 닦아주면 좋다. 세게 힘을 주어 무리하게 닦으려 한다면 표면층이 마모될 수 있어 적당한 힘으로 닦아내는 것이 중요하다.

 

통풍 기능이 있는 구멍 뚫린 가죽(퍼포레이티드 가죽)은 조금 더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구멍 사이로 이물질이 들어갔다면 청소기로 흡입하는 것이 가죽의 손상을 최소화할 방법이다. 클리너와 보호제를 선택하는 것도 중요하다. 크림이나 젤 형태로 된 세정제나 관리제는 구멍을 막을 수 있어, 액상 관리제를 극세사 천에 묻혀 가볍게 닦아주는 것이 좋다.

 

시트 청소는 운전자의 건강과 직결된다. 시트에 자리 잡은 각종 먼지와 세균은 자동차 내부 공기를 오염시키고 심하면 호흡기질환까지 일으킬 수 있다. 따라서 소재에 맞는 용품을 구비해 꾸준히 관리가 필요하다. 시트 관리는 생각보다 어렵지 않다. 소재에 맞는 용품을 구비해 꾸준히 관리한다면 새 차와 같은 컨디션을 오랫동안 유지할 수 있다. 이번 주말 세차를 계획했다면 시트를 꼭 청소해 주도록 하자.

 

 

4. 시트 관리 순서

시트 특성 장점 단점
출처: 현대자동차 그룹 웹사이트 / 시트별 특성과 장단점

 

자동차 시트 관리 1단계: 세정제 선택

자동차 시트 관리는 생각보다 간단하다. 일반 섬유 재질의 시트는 실내 세차할 때 사용하는 일반 실내 세정제를 사용해도 된다. 하지만 가죽시트의 경우 가죽 전용 클리너를 사용해야 한다.

사실 인조가죽은 일반 세정제를 사용해도 되지만 가죽전용 세정제를 사용하면 좀 더 깨끗하고 오래동안 좋은 상태를 유지하고 관리할 수 있다. 하지만 천연 가죽은 꼭 가죽 전용 세정제를 사용해야한다.

 

자동차 시트 관리 2단계: 세정

먼저 청소기를 사용해 먼지나 오염물들을 제거한다. 가죽시트의 착석면에 있는 이음새를 자세히 보면 각종 먼지와 부스러기, 흡연차량의 경우 담뱃재 등이 끼어서 청소기만으로 잘 제거되지 않고 남아서 냄새나 얼룩 등을 유발할 수 있다. 큰 먼지를 제거한 뒤에는 가죽전용 세정제를 이용합니다. 사용하는 방법은 아래와 같이 3가지 방법이 있다.

 

A.      가죽에 직접 분사 후 세정

B.      타월에 분사 후 세정

C.      어플리케이터에 분사 후 세정

 

위의 방법으로 세정 후에는 꼭 깨끗한 극세사 타월로 세정제의 잔여물을 닦아준다. 자동차 가죽시트 청소 및 관리가 오래동안 진행되지 않았다면 오염이 쉽게 제거되지 않는다. 이럴 경우에는 가죽시트 클리너와 디테일링 브러쉬를 함께 사용해 가죽 속에 스며든 오염물들을 불려내서 제거할 수 있다.

 

자동차 가죽 시트 관리 3단계: 보습

자동차 외장 관리도 세정과 코팅으로 나뉘어 있듯 자동차 실내 관리도 세정과 코팅으로 나뉘어있다. 자동차 가죽관리는 세정과 보습이다. 자동차 가죽시트는 전용 클리너를 사용해 주기적으로 잘 닦아만 줘도 깨끗하고 뽀송한 느낌으로 관리할 수 있다. 하지만 깨끗하게 클리닝 후 가죽 전용 보습제를 사용해 가죽 표면을 보호해주면 가죽의 수분도 보충해주면서 오염물로부터 보호해주는 효과로 가죽을 새것같은 상태로 유지할 수 있다.

 

특히 천연가죽은 시간이 지나면 점점 가죽 내의 수분이 증발해 시간이 오래 지나면 갈라질 수도 있어 보습이 중요하다. 어플리케이터에 크림타입의 가죽전용 보습제를 소량 묻혀서 약제가 뭉치지 않도록 고르게 펴발라 주세요. 그런 다음 최소 6~12시간 정도 잘 건조해주는 것이 좋다.

 

한편, 관리로도 막을 수 없는 부분이 있다. 바로 긁힘과 늘어남이다. 날카로운 도구에 가죽이 긁혔다면 수분이 닿지 않게 주의해야 한다. 가죽 내부까지 수분이 퍼지면 쉽게 갈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가죽은 신축성이 있는 소재기에 늘어나는 것을 피할 방법은 없다.

특히 부드러운 질감의 고급가죽일수록 잘 늘어난다. 그래서 자동차 제조사들은 시트 커버 디자인에 가죽을 잡아주는 퀼팅 패턴을 도입해 심미적인 만족감을 높이는 동시에 가죽을 늘어나는 것을 방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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