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에어컨 점검을 해야 하는 시점이기도 하다. 그래서 오늘은 에어컨이 고장이 난 것 같거나, 이상신호를 보여줄 때, 우리가 확인해야할 체크사항과 유지방법에 대해서 정리를 해보고자 한다. 우리나라 여름을 견디기 위해서는 자동차 에어컨이 필수인만큼 오늘 글을 꼭 챙겨보도록 하자.
자동차 에어컨, 4가지 체크사항
1. 냉매가 새고 있는 경우
가장 흔한 경우는 에어컨 냉매가 부족한 경우다. 가정용 에어컨에서도 냉매가 부족할 때 시원하지 않는 것은 매우 당연한 소리다. 자동차 에어컨도 마찬가지다. 냉매는 에어컨에서 나오는 바람을 차갑게 만들어주는 역할을 하는 가스다. 냉매가 부족하면 아무리 에어컨을 세게 틀어도 시원하지 않다.
냉매가 부족한지 점검하는 방법으로는 에어컨을 가장 약하게 틀고 소리가 나는지 확인해보면 된다. 냉매에 이상이 있다면 평소와 다른 소음이 들리는데, 이는 냉매 파이프에 가스가 부족해서 나는 소리다. 자동차 에어컨 가스 충전 비용은 차종에 따라 다르긴 하지만 승용차 기준으로 약 4~7만원의 비용이 든다.
2. 에어컨 필터 오염
냉매가스를 충전했는데도 차가운 바람이 나오지 않을 경우 에어컨의 필터가 오염되었다는 신호일 수 있다. 에어컨 필터에 먼지가 많이 쌓이면 시원한 공기가 내부로 원활하게 유입되지 않아 바람이 약하게 느껴질 수 있다.
필터는 소모품으로써 일 년에 2번(1만 km 주행 시 한 번) 교체해 줄 것을 권장하고 있지만 주행을 많이 하지 않는 차량이라도 최소한 1번은 교체해야 한다. 가정에 있는 에어컨도 마찬가지인데요. 여기에 비용을 아끼면 폐 건강을 해치는 일이므로 필터 교체는 꼭 주기적으로 해주는 것이 좋다.
현대와 기아자동차에서 만든 자동차 같은 경우 셀프 교체가 비교적 쉽게 가능하다고 하니 필터를 구입하여 한 번쯤 스스로 해보시는 것도 좋다. 필터는 고급품도 1만 원 정도이니 정비소에 가는 것보다 훨씬 저렴하게 교체할 수 있겠다.
3. 팬 벨트 OR 컴프레서의 고장
에어컨을 세게 틀어도 찬 바람이 나오지 않는다면 컴프레서와 팬 벨트에 이상이 생긴 것이다. 컴프레서는 엔진과 벨트로 연결되어 있는데 이 벨트가 제대로 회전하지 않으면 에어컨이 잘 작동되지 않는다.
만일 에어컨을 작동했을 때, “끼이익”과 같은 큰 소음이 발생한다면 컴프레셔 작동에 문제가 발생했거나 팬 벨트가 노후되었기 때문이라 바로 점검을 받아야 한다. 이럴 경우에는 수리에 대한 공임이 포함되므로 수십만 원의 비용이 지출될 수 있으며 상황에 따라 신품으로 교체하는 경우라면 더 큰 지출이 발생할 수도 있다.
4. 냉각팬 고장
에어컨을 아무리 세게 틀어도 바람이 충분히 세게 나오지 않거나 아예 나오지 않는다면 이러한 경우 1차적으로 엔진 룸 내 전동 팬 작동 여부를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 차량의 에어컨 바람의 작동과정을 살펴보면 블로우 모터(송풍모터)에 의해 동력을 얻은 블로우 팬(Blower fan)이 회전하면서 대기 중의 공기 또는 실내의 공기를 에바포레이터(Evaporator) 주위로 공기를 통과시켜 송풍구를 통하여 바람이 나오게하는 원리다. 냉각팬은 냉각수 온도에 따라 ECU의 신호를 받아 작동하게 된다.
요즘 대부분 차량의 경우 전자제어 시스템이 장착되어 있어 수온센서가 엔진 냉각수 온도를 감지하여 ECU(Electronic Control Unit, 전자제어 컴퓨터)에 신호를 주는 체계다. 기본적으로 ECU는 수온센서의 신호가 정상 기준치 온도보다 높을 때(95도 이상), 냉각팬에 신호를 보내 작동하게 하는 원리다.
계기판의 온도계가 비정상적으로 상승하거나 적색 부분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냉각팬이 작동하지 않는다면 오버히트 현상이 발생하게 되며 그 원인은 다음 사항 ⓐ냉각팬의 불량 ⓑ수온센서의 불량 ⓒ배선 문제 ⓓ에어컨 불량 4가지를 의심하고 점검 받는 것이 좋다.
자동차 에어컨 유지방법
1. 송풍구 주변 건조
문제가 발생하여 점검을 받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일이나 평소 운전자의 습관으로 좋은 상태를 유지하는 것 또한 중요하다. 주행을 마치고 목적지에 도달하기 최소 1분 전부터 에어컨을 끄고 송풍을 가동해 송풍구 주변을 건조하는 것이 좋다.
2. 가끔 에어컨 가동
여름이 끝난 후 에어컨을 사용하지 않더라도 한 달에 한 번 정도는 에어컨을 켜주는 것이 에어컨 가스 압력 유지에 도움이 된다고 한다. 한편 히터를 최고 온도로 설정한 후 풍량을 최대로 가동하는 것 또한 냄새 예방이 도움이 된다.
3. 저속에서 창문 사용
에너지 효율을 위해서 저속에선 창문을 열고 주행하는 것이 상대적으로 효율적이기도 하고, 오래 에어컨을 사용하다보면 과열 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 그래서 오래 운전을 했다면, 10분 정도만이라도 에어컨을 끄고 창문을 사용하여 공기를 순환시키는 방법도 다다익선이 될 수 있다.
4. 주기적으로 외부순환 모드
내부공기순환 모드를 외부공기순환 모드로! 운전 중에 주기적으로 에어컨을 끄고, 2~3분 정도 외부순환 모드로 전환하면 에어컨 내 수분을 말려 곰팡이 발생을 억제한다. 외부순환 모드를 주기적으로 해야 에어컨 내부에 곰팡이 발생을 막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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