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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소식/업계 소식

현대차 ‘아이오닉’ 브랜드 방향성, 테슬라 성공 가도 저지할까?

by LAUTOm 2020. 12.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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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아이오닉 브랜드

 

 

현대차가 ‘아이오닉’을 새로운 전기차 전용 브랜드로 결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브랜드 네이밍은 현대차 친환경 기술을 상징하는 아이오닉의 헤리티지를 계승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아이오닉 브랜드가 추구하는 방향성은 ‘전동화 경험의 진보(Progress electrified for connected living)이다. 전동화 기술에만 관심을 두기보다는 고객에게 새로운 모빌리티 경험을 선사하는데 초점을 맞추겠다는 것이다.

 

현대자동차 아이오닉5

 

 

회사는 2024년까지 준중형 CUV, 중형 세단, 대형 SUV 등 3종의 새로운 전기차 라인업 출시를 목표로 한다. 첫 차는 45 콘셉트 기반의 준중형 CUV다. 2022년 프로페시를 모티브로 한 중형 세단이 출시되며, 2024년에는 대형 SUV가 선보여진다.

 

차명은 각각 아이오닉5, 아이오닉6, 아이오닉7으로 확정됐다. 차세대 전기차는 전용 플랫폼 E-GMP를 기반으로 제작된다. 20분 내 충전이 가능한 급속 충전 기술을 비롯해 1회 충전시 450km 이상을 주행할 수 있는 기술 등을 갖춘다. 실내 공간은 이동 수단을 넘어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는 생활 공간으로 확장시킬 계획이다.

 

 

현대차 및 세계 EV 현황

현대차 아이오닉 브랜드 EV 현황

 

글로벌 전기차 전문 매체인 EV세일즈에 따르면 현대기아차는 올 1분기 총 2만4,116대의 순수 전기차를 판매해 테슬라(8만8,400대), 르노-닛산 얼라이언스 (3만9,355대), 폭스바겐그룹(3만3,846대)에 이어 4위를 차지했다.

 

 

현대자동차의 목표 및 계획

현대자동차 아이오닉

 

현대기아차는 2025년까지 총 44종의 친환경차를 선보일 예정이며, 이 중 절반이 넘는 23종을 순수 전기차로 출시할 계획이다.

 

현대차는 2025년 전기차 56만대를 판매해 수소전기차 포함 세계 3위권 업체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기아차는 전기차 사업이 본격적인 궤도에 오르는 2026년 전기차 50만대(중국 제외)를 판매할 계획이다.

 

 

수소차 시장의 불확실성

현대차 수소차 넥쏘

 

현대차는 토요타나 니콜라와 같은 제조사들처럼 일찍부터 수소연료전지 기술을 갈고 닦아온 기업이다. 2013년에는 최초의 양산형 수소연료전지차인 '투싼 FCV'를, 2018년에는 SUV 모델인 '넥소'을 각각 출시했다.

 

그러나 현재 수소연료전지차는 글로벌 시장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지 않다. LMC 오토모티브에 따르면 지난해 전 세계에서 판매 된 수소연료전지 차량은 7,707대로, 168만대가 판매된 배터리 전기차에 비해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극히 적다. 그래서 아마도 그룹차원에서 전략을 다시 세운세운 것 판단된다.

 

현대차는 전동화와 관련해 오랫동안 수소연료전지차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다른 제조사들과의 차별화를 위한 선택이었다.

 

 

현대차 아이오닉 인테리어

 

하지만, 이후 테슬라의 등장과 함께 전기차 시장의 판도가 새롭게 변화했다. 고성능의 넉넉한 주행거리를 갖춘 배터리 전기차를 통해 프리미엄 전기차 시장을 선점한 테슬라는 이제 모델3를 통해 규모의 경제를 실현해 가고 있다.

 

아이오닉의 타겟 '테슬라'

 

그리고 현재 테슬라의 아성에 현대차가 적극적인 공세를 펼치고 있다. 테슬라가 모델 S와 같은 프리미엄 전기차에 주력하던 시기만 해도, 현대차에게 테슬라는 우려할 만한 존재가 아니었다.  하지만 2017년 저렴한 보급형 모델인 '모델 3'를 출시하면서 현대차의 불안감은 커졌다.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과 코로나 19 확산 등으로 자동차 제조사들은 전동화 전략을 추진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가장 큰 문제는 투자를 위한 비용을 마련하는 것이 쉽지 않다는 점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테슬라를 따라잡을 제조사의 출현을 기대하는 것은 어렵다. 배터리 기술력과 소프트웨어 부분에서 테슬라가 갖는 장점도 여전하다.

 

 

현대자동차 아이오닉 방향성

현대차 아이오닉 브랜드 방향성

 

현대차는 아이오닉 브랜드를 통해 디자인, 성능, 공간성 등에서 한 차원 높은 상품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파라메트릭 픽셀(Parametric Pixel)’이라는 디자인 요소를 통해 미래지향적이면서도 다른 제조사와 차별화된 외관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는 고유의 디자인을 선보일 예정이다.

 

성능 측면에서는 차세대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E-GMP(Electric-Global Modular Platform)’가 최초로 적용된다. 그동안 축적한 전동화 기술에 새로운 전기차 전용 플랫폼이 더해져, 성능 개선을 이룰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차 고객경험본부장 조원홍 부사장은 “아이오닉 브랜드는 고객 경험에 대한 패러다임을 바꿀 것”이라며 “전기차에 대한 새로운 시각으로 고객에게 친환경 라이프스타일 기반의 진보한 전동화 경험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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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아이오닉 공식 홈페이지

 

모델소개

가솔린 엔진과 전기 모터, 두 가지 동력원을 효율적으로 주행에 활용하는 아이오닉 하이브리드는 누구나 가장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차세대 파워트레인입니다. 아이오닉 하이브리드를 통해 새로

www.hyunda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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