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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자동차 관리] 자동차 냉각수 점검 포인트 및 체크리스트

by LAUTOm 2021. 5.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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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각수_부동액_넣는중
여름철 필수 관리, 자동차 냉각수

 

 

오늘부터 여름이 시작된 것만 같다. 여름철에는 차량 운행 중 차량이 울컥거리거나 계기판의 온도 게이지가 올라가고 오버히트 현상이 나타나는 등 냉각수 계통의 문제로 인한 차량 이상 증상이 많이 발생하게 된다. 그래서 반드시 냉각수 점검 포인트 및 체크리스트를 숙지해야 한다.

 

많은 운전자들이 쉽게 접한 부분이지만, 냉각수 관리 방법이나 실제로 문제에 당면하였을 경우 제대로 대처하지 못하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  오늘은 여름철을 대비하여 냉각수 관리 점검 방법에 대한 주요사항을 정리하여 알려드리겠다.

 

 

자동차 냉각수 교환방법 관리요령

 

 

냉각수란?

 

냉각수(coolant)를 간단하게 말하면 실린더 주변을 돌며 엔진의 열을 식히는 물이나 액체를 말한다.

 

자동차는 혼합기를 폭발시키는 과정에서 높은 고열이 발생하기 때문에 열을 식혀주어야 한다. 이러한 엔진 냉각을 담당하고 엔진 열을 식혀주는 직접적인 역할을 하는 것이 바로 냉각수다.

 

자동차의 냉각수는 부동액을 겸하고 있어서 흔히 부동액이라고도 한다. 순수 부동액에 적당히 물을 섞어서 자동차의 냉각수로 사용하게 되는데 이 냉각수는 자동차에서 엔진오일이나 브레이크 오일 못지않게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된다. 즉 자동차의 냉각수란 부동액 + 물을 조합한 것을 냉각수라고 한다.

 

※ 참고:  부동액은 EG(에틸렌 글리콜) 부동액과 PG(프로필렌글리콜) 부동액으로 나뉘는데, 이때 EG, PG 화학물질에 아질산염 등 부식 방지제를 첨가하고, 냉각수의 산성이 커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하여 알칼리 성분도 포함이 되어있다.

 

요즘은 라디에이터의 미세 구멍을 막아주기 위하여 밀봉제를 첨가하기도 하는데 그 뿐만 아니라 냉각수의 거품을 줄이기 위하여 거품 방지제를 추가하기도 한다.

 

 

냉각수 상태를 점검하는 방법 3가지

 

1. 냉각수 보조 탱크 내 냉각수 양 점검

엔진룸 내에 위치한 냉각수 보조 탱크에 Full(Max)과 Low(Min) 사이에 냉각수가 차 있는지 확인한다. 만약 Low 쪽으로 냉각수 양이 내려가 있다면 냉각수를 반드시 보충하는 것이 좋다.

 

※ 눈금이 잘 보이지 않는다면 중간보다 조금 위 정도로 보충하면 되며, 엔진오일을 적정량보다 많이 넣게 되면 엔진의 출력을 저하시키게 되지만, 냉각수는 적정량보다 많이 넣어도 문제가 발생되지는 않는다.

 

2. 주정차 시 바닥에 냉각수 누수 흔적이 있는지 확인

단순 에어컨 작동에 의한 누수의 경우가 아닌, 주차 후의 누수가 확인되면 냉각 순환 계통인 라디에이터의 크랙이나 라디에이터 호스 부분의 손상을 의심할 수 있다. 또한 헤드 개스킷 불량으로 인해 누수 현상이 발생할 수도 있다.

 

3. 계기판의 냉각수 온도 게이지 확인

시동 후 또는 운행 시 특별한 사항이 발견되거나 작동되지 않은 상태에서 냉각수 온도게이지의 High(적색 바) 부분에 가깝게 올라가 있을 경우 반드시 정차 후 엔진 냉간 후에 가까운 정비소에 방문해 점검 후 수리 받아야 한다.

 

 

냉각수(부동액) 색깔로 상태 점검하는 방법

 

일반적으로 냉각수는 냉각수 양을 기준으로 상태를 점검하기도 하지만 부동액의 색깔 상태로도 교환시기를 점검할 수 있다.

 

부동액의 색깔은 제조사마다 다른 색깔을 띠고 있지만 일반적으로 녹색의 부동액 주로 사용하고 있다. 부동액에는 에틸렌 글리콜이라는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결빙 방지 기능을 하게 된다. 

 

부동액은 일반적으로 황록색의 투명한 색깔을 갖고 있으나 짙은 녹색이나 부유물과 같은 현상이 보이면 냉각 순환 계통이 막히는 경우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어 부동액을 교환해 주어야 한다. 

 

 

냉각수에 녹물이 생기는 주요 원인 2가지

 

1. 장기간 냉각수 방치로 인한 부동액 기능 저하에 따른 냉각 순환 계통의 부식 

 기본적으로 냉각수(부동액)에는 부식 방지제가 함유되어 있다.  냉각수를 장기간 동안 사용하게 되면 부식 방지제의 기능 저하 및 상실로 인하여 엔진 내부와 라디에이터 내부, 그리고 냉각라인의 금속 부분과 냉각수가 반응하게 되어 녹과 불순물(찌꺼기)가 발생하게 된다.

 

2. 냉각수 오용 보충으로 인한 부식

냉각수를 보충할 때, 피해야 할 사항은 미네랄, 철분 등의 성분이 함유된 물이다.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생수, 지하수에 포함된 광물질이 금속(쇠 부품) 과의 산화 반응으로 인하여 부식이 발생하게 된다.  냉각수를 보충할 필요가 있을 경우 증류수, 수돗물, 정화수 등을 사용하면 된다.

 

녹물이 발생된 경우 라디에이터 아랫부분에 갈색의 흙탕물과 같은 침전물(불순물)이 생기게 된다.  이러한 녹물은 결국 라디에이터 코어의 막힘이나 파열과 같은 손상의 결과를 가져오게 됩니다.  또한 냉각 순환이 원활하지 않아 실린더 블록의 손상을 초래할 수 있다. 

 

녹물이 발생할 경우 가장 먼저 워터펌프의 손상이 일어나게 되어 냉각 순환 기능 저하를 유발하게 되며 차량의 온도 조절이 현격하게 떨어지게 된다.  따라서 냉각수(부동액)의 오염이 심한 경우 출력 저하, 연비 저하, 온도 상승 등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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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각수 부족 시 응급조치로 사용 가능한 냉각수?

 

자동차의 냉각수는 냉각계통을 쉽게 녹슬게 하지 않아야 하고, 겨울에 얼지 않아야 한다. 쉽게 끓지 않아야 되고, 열전달이 잘 되어야 한다. 이러한 네 가지의 조건을 맞춰야 되기 때문에 부동액과 물을 적당히 섞어서 냉각수를 만나게 되는데 운행 도중 냉각수가 갑자기 부족했을 때 임시로 냉각수의 물을 보충하기도 한다. 

 

하지만 물에도 종류가 여러 가지가 있고 들어있는 성분도 제각각이기 때문에 어느 물을 사용하냐는 것도 냉각수 보충에 중요한 요소 중에 하나다.

 

냉각수는 일반적인 생수를 사용해서는 안 되며 일반적인 생수에는 철분이 포함 되어있어 부품을 부식 시킬 수 있다. 그래서 보충이 필요할 때 물은 수돗물을 사용하는 것이 올바른 방법이다. 그리고 더욱 좋은 방법은 가급적 정수한 수돗물을 사용하시기를 권유 한다.

 

※ 참조: 냉각수가 부족하여 자동차가 오버 히팅 될 경우 냉각수를 보충하려고 라이 데이터 캡을 그냥 열어서는 절대 안된다. 이는 반드시 차량의 엔진이 식은 뒤 열어야 되는데 냉각계통에는 섭씨 100도가 넘는 고온의 냉각수가 높은 압력으로 들어있기 때문에 자칫 사고가 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라디에이터 캡을 열 때에는 엔진이 충분히 식은 뒤 열어야 되며, 천천히 돌려서 압력이 빠지는 것을 확인하면서 캡을 여시기 바란다.

 

 

냉각수를 보충했는데도 냉각수 부족이 나타난다면?

 

냉각수 보조 탱크에 냉각수 양을 점검하고 보충을 했는데도 냉각수 부족 현상이 발생하면 헤드 개스킷 손상을 의심할 수 있다. 개스킷(Gasket)이란 충전물과 가스나 냉각수가 누설되지 않도록 사용되며 주로 관류의 연결부 또는 내연기관 등에서 실린더 헤드와 실린더 본체의 접합면 등에 사용된다.

 

헤드 개스킷이 불량일 경우 오일 소모량이 커지고 머플러 배기가스 색이 전보다 하얗게 발생한다. 냉각수 부족 현상과 배기에 문제가 있을 경우 헤드 개스킷의 점검이 필요하다.

 

헤드 개스킷 손상의 주원인은 엔진블록 계통 과열로 인한 손상이다. 냉각수가 없는 상태에서 운행이 지속되면 알루미늄 합금 소재로 되어있는 엔진 헤드에 변열이 발생하게 되며, 헤드 부위와 실린더 블록 사이에 균일이 발생해 헤드 개스킷 손상 원인이 된다.

 

이와 같이 냉각수는 고온의 여름철 엔진 냉각 순환 기능으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냉각수는 고장이 아니라도 조금씩 줄어들게 되는데 냉각수는 뜨거워지면 부피가 늘어나 엔진의 냉각계통에서 리저브 탱크로 흘러 들어가게 된다. 운행을 끝내고 엔진이 식으면 다시 냉각수의 체적이 줄어들어 리저브 탱크의 냉각수는 냉각계통으로 들어가게 된다.

 

이 과정에서 증발된 냉각수는 리저브 탱크 마개를 통하여 밖으로 나가게 되며, 냉각수를 정기적으로 점검하여 줄어든 냉각수를 보충해 주시기를 권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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