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여름, 유독 더 긴 장마와 태풍으로 인해 일반 가정집뿐만 아니라 각종 시설물 및 지대가 낮은 도로까지 침수되는 많은 피해가 발생하였다. 그래서 2021년 점점 침수차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오늘은 초간단 5분 컷으로 확인할 수 있는 침수차 구별방법 4가지를 준비했다.
사실 침수차를 현장에서 구별하기는 이제 더더욱 어려워지고 있다. 이제 이러한 정보들을 미리 취득하여 세차를 해놓고 정비를 감쪽같이 해놓기 때문이다. 하지만 우리도 당하고만 있을 수는 없을 것이기 때문에 이러한 기본적인 상식은 알고 덤벼야 한다.
대량의 침수 및 낙하물 피해 접수 건수만 약 2만여건에 달했는데요. 그 중 수 천대에 이르는 침수 중고차량들은 일부 폐차장으로 보내지거나 부품용으로 사용되는 반면, 상품화 작업을 거쳐 침수 흔적을 없앤 뒤 중고차 시장으로 몰래 유입 되는 경우도 상당히 많다.
1. 침수차량 특유의 냄새 확인
침수차량을 구별하는 방법은 바로 차 안의 냄새확인부터 시작된다. 흔히 중고차 시장에서 판매하는 상품용 차량들의 냄새가 다 제각각 이듯이, 침수차량 같은 경우는 침수차량만의 특유의 습한 냄새, 곰팡이 냄새처럼 퀴퀴한 냄새가 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상품화 작업을 위해 각종 탈취작업, 방향제를 통해 냄새를 제거하기 위해 노력하지만 침수된 이후의 특유의 냄새를 완벽히 제거하는 일은 상당히 어려운 일이다.
또한 오랫동안 물기를 제거하고 건조작업이 이루어졌더라도 미세한 부분, 차량 시트의 이음새 부분에서 미세하게 곰팡이가 피어나 있을 가능성도 존재한다고 하니 이점 꼭 참고하자.
2. 퓨즈박스 확인
상품화가 완료된 중고차 중에서 엔진룸이 오염되거나 먼지가 가득 쌓여 있는 중고차는 찾아볼 수 없습니다. 침수차량이라도 엔진룸은 최대한 깔끔하게 세척하기 때문에 육안상으로 보았을 때 큰 문제는 없어 보이기 마련이다.
그러나 엔진룸 한편에 마련된 퓨즈박스를 자세히 살펴보면 해당 차량이 침수이력이 있는지 확인할 수 있는 부분이 존재한다.
자동차의 퓨즈박스는 차량의 전차장치들을 제어하는 컨트롤 박스로 해당 부분에 물이 유입될 경우 치명적인 데미지를 주어 고장이 날 수밖에 없다.
그래서 한 번 침수된 차량은 퓨즈박스를 신품으로 교환했을 가능성이 매우 높기 때문에 퓨즈박스를 고정하는 볼트에 녹이 슬어있거나 까진 흔적은 없는지 확인하고, 또는 퓨즈나 배선이 교환한지 얼마나 되지 않아 너무 깔끔하거나 신품은 아닌지 확인해 보는 것이 좋다.
3. 안전벨트 당겨보기
두 번째는 자동차의 안전벨트를 최대한 당겨보고 벨트 표면에 심한 얼룩 및 흙먼지가 보이거나 깨끗한 천으로 닦아 보았을 때 묻어 나오는 것을 보고 침수차량 여부를 확인하는 방법이다.
안전벨트를 최대한 당겨보다가 이런 흔적이 나올 경우에는 거의 사실상 침수차량이 확실시되기 때문에 일부 악덕 판매자는 안전벨트를 당겨본다는 점을 고려하여 안전벨트 자체를 신품으로 교환하는 경우가 있다.
소비자들의 눈가림을 위해 1열좌석의 안전벨트는 구조상 교환하는 경우는 많지만, 다행히 뒷좌석의 안전벨트는 교환하기에 굉장히 까다롭고 복잡해 신품으로 교환되지 않았을 가능성이 높다. 그렇기 때문에 침수차량을 구별하기 위해 안전벨트를 당겨본다면 1열(운전석, 조수석)외에 뒷좌석, 2열좌석에 마련된 안전벨트도 꼭 당겨보는 것이 좋겠다.
추가적으로 1열의 안전벨트가 신품으로 교환되었는지 확인할 수 있는 방법으로는 안전벨트 하단의 라벨의 제조일자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해당 부분에 큰 사고로 인해 사전에 교체되지 않는 이상, 안전벨트의 제조일자와 차량의 연식은 동일해야 한다.
또한 앞과 뒤 안전벨트 제조일자가 동일해야 한다는 점도 교환여부를 확인하는데 중요한 참고자료가 될 수 있다.
4. 눈에 보이지 않는 숨은 흔적 찾기
앞서 말한 부위 외에도 상품화 작업 시 손에 잘 닿지 않는 부분, 미흡한 부분에서 발견되는 진흙자국이나 흙먼지 등을 살펴보는 방법도 있다.
차량이 침수될 때 물은 하단부부터 차오르게 되므로 시트의 레일부위, 웨더스트랩 탈거 후 하부 틈새, 스페어타이어 보관함의 비정상적인 흙먼지, 녹, 오염여부, 물고임 여부를 통해서도 차량의 침수여부를 의심해 볼 수 있다.
한번도 침수된 적 없는 정상적인 차량이라면 이런 부위들이 오염되는 것은 사실상 가능성이 매우 낮다고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침수차량 구별방법, 더 많이 알고 직접 확인해야만 한다!
작년 대량의 침수차가 발생한지도 벌써 약 5개월이 지난 상태인 지금, 이미 국내 중고차 시장 곳곳에 상품화 작업을 마치고 판매되고 있을지 모른다. 물론 정상적인 절차(공개매각)를 밟고 침수내역을 확실히 고지했다면, 침수차량을 판매하는 것 자체는 불법은 아니다.
그러나 침수내역을 숨긴 채 정상적인 중고차량으로 둔갑해서 판매하는 몇몇 불법 판매업자들이 존재한다는 것은 소비자들에게 있어 중고차 시장의 불신을 더욱 키우는 일이 아닐까 생각된다.
만약 구매하려는 중고차가 평균 중고차 시세보다 유독 저렴하거나 운행상에는 지장이 없다면서 저렴한 가격에 침수차량을 판매할 경우에는 반드시 해당 차량의 구매를 과감하게 포기하는 것이 좋으며 조금이라도 침수차량으로 의심될 경우에는 오늘 정리해 드린 구별방법을 바탕으로 하나하나 체크해 보는 것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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