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 유난히 전기차 시장의 경쟁과 과열이 심해지는 기분이 든다. 특히 우리나라에서는 보조금이라는 혜택이 있기 때문에 브랜드별로 가격 전략도 다르게 내세우는 추세다. 그렇다면 올해 하반기 출시되는 전기차는 무엇이고 보조금은 어떻게 될까? 전기차 구매를 앞둔 사람이라면 참고할 만하다.
자 그렇다면 2021년 판매된 전기차 중, 모델별 판매량 1위는 단연 테슬라 모델3다. 상반기에만 무려 6,275대가 판매되었다. 뿐만 아니라 테슬라의 올 상반기 전기차 판매량은 전년 대비 64.3%가 증가한 11,629대다. 작년에 이어서 올해도 높은 판매량을 유지중이다.
2위는 현대 아이오닉5다. 상반기동안 현대자동차 아이오닉5는 5,700대를 팔면서 테슬라에 선방했다는 평이다. 물론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던 사전판매량에 비하면 실제 판매량이 매우 낮은 것은 사실이다. 이건 반도체 생산 차질 수급난 이슈도 한몫했다.
이제부터 하반기 출시할 전기차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자.
하반기 출시 전기차 리스트
제네시스 GV60
이미 공개하였지만, 그래도 다시한번 다뤄볼 필요가 있다.
제네시스는 eG80과 함께 전기차 전용 모델인 GV60(프로젝트명 JW)을 하반기에 출시했다. GV60은 E-GMP가 적용된 전기 크로스오버 차량으로 여유로운 실내 공간과 프리미엄 브랜드의 고급감을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공식적으로 사양이 공개되지 않았지만, 1회 충전 시 주행거리는 500km 이상을 목표로 개발하고 있고, SK이노베이션 배터리가 적용될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일반형 모델부터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가속하는데 3.5초 내외가 소요되는 고성능 모델도 출시 예정이다.
제네시스에 준중형 전기 스포츠 유틸리티차량(SUV)이다. 2019년 뉴욕모터쇼에서 공개된 제네시스 민트 콘셉트카의 외형을 그대로 따왔다. 실내 계기판에는 14.5인치 디지털 계기판을 적용해 중앙 인포테인먼트(중앙 터치패널)로 일체감을 줬다. GV60은 올해 10월 출시된다.
코란도 이모션
쌍용차는 프로젝트명 'E100'으로 개발해 온 첫 전기자동차(EV) 신차명을 '코란도 이모션'으로 확정하고 지난 6월 부터 생산에 돌입했다.
쌍용자동차는 2020년부터 프로젝트명 'E100'으로 개발해온 전기차 '코란도 이모션(Korando e-Motion)'을 공개했다. 차명은 전기차(EV), 역동성(Motion), 감성(Emotion)이란 뜻도 포함했다.
코란도 이모션은 전기차 답게 공기저항을 최소화한 유선형 디자인을 통해 도심 주행에 적합한 외형과 가족용차로 충분한 실내공간과 활용성을 갖췄다.
코란도 이모션 생산은 반도체 수급 문제, 협력업체 부품 공급 상황 등 어려운 생산 문제 때문에 2021년 10월 유럽 시장부터 먼저 출시되고 내수시장 출시는 올해 말 예정이다.
현대차 아이오닉6
현대자동차의 두번째 전기차로 출시한 아이오닉6는 중형세단으로 만들어졌다. 외형은 프로페시 컨셉트카를 기반으로 만들어지고 200마력대 후륜구동, 300마력 사륜구동(AWD) 두가지 모델로 출시한다. 아이오닉6 출시는 내년 상반기로 예정되었다.
벤츠 EQA
국내에 지난 7월 출시된 EQA는 벤츠 GLA를 이어 출시된 소형 SUV 차량이다. 앞쪽에 모터를 장착한 전륜구동 방식을 적용했다. 배터리는 66.5 kWh 리튬 이온 배터리를 장착했다.최고출력은 190마력(140kW) 최대토크 38.2kg.m(375Nm)이다. 국내 기준 1회 충전 주행거리는 306km이며 겨울철 낮은 온도에서는 206km까지 떨어진다.
*너무 많이 배포된 전기차는 이미지를 포함하지 않습니다.
벤츠 EQS
메르세데스 벤츠 EQ전기차 중 가장 큰 대형 세단 EQS는 해외시장에 8월 출시됐다. 모터 1개를 적용한 후륜구동 모델은 최고출력 333마력(245kW) 모터 2개를 적용한 사륜구동 (AWD)모델은 최고출력 523마력(385kW)를 냈다. 차체 항력 계수(cd)는 0.20Cd로 0.22Cd 포르쉐 타이칸 터보와 근접한 수치다. 국내에는 올해 하반기 출시된다.
*너무 많이 배포된 전기차는 이미지를 포함하지 않습니다.
폴스타 폴스타2
폴스타2는 5도어 리프트백(트렁크가 위로 열리는) 세단으로 만들어진 전기차다. 볼보의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에서 작년 3월 생산이 시작됐다. 중국 지리자동차 공장에서 만들며 링크앤코 01, 볼보 XC40과 동일한 플랫폼으로 만들었다.
170kW 모터 1개가 적용된 전륜구동 모델은 최고출력 231마력을 내고 300kW 모터 2개가 적용된 사륜구동(AWD) 모델은 최고출력 407마력을 낸다. 국내에는 폴스타코리아를 설립해 올해 하반기 출시된다.
피닌파리나 바티스타
이탈리아의 유명 자동차 디자인 회사 피닌파리나(Pininfarina)가 고성능 전기 스포츠카 바티스타(Battista)를 제작했다. 전기 스포츠카 바티스타는 올해 하반기 이탈리아 캄비아노(Cambiano)에 위치한 공장에서 수제작으로 150대 생산된다.
전기 스포츠카 답게 총 4개의 전기모터를 장착해 최고출력 1927마력 최대토크 234.5kg.m(2300Nm)을 낸다. 가볍고 강한 카본 차체와 섀시를 적용해 제작됐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2초 걸리고 0에서 시속 300km까지는 12초가 걸린다. 최고 속도는 시속 350km까지 나온다. 바티스타의 가격은 2백만 유로(약 27억원)이다.
바티스타에 장착된 배터리팩은 현대차가 투자한 크로아티아의 전기 스포츠카 제조사 리막의 120kWh 리튬 니켈 망간 배터리를 적용했다. 1회 충전시 주행 가능거리는 450km다.
BMW iX
BMW의 전기 중형 SUV ix는 2018년 파리 모터쇼에서 공개한 비전 i넥스트 컨셉트카를 기반으로 만들어졌다. 40모델은 최고출력 326마력(240kW)을 발휘한다. 50모델은 2개의 모터를 적용해 최고출력 523마력(385kW) 사륜구동(AWD) 방식을 적용했다. 국내 출시는 올해 말 이뤄진다.
*너무 많이 배포된 전기차는 이미지를 포함하지 않습니다.
스탤란티스 지프 랭글러4Xe
지프 ‘랭글러 4xe(Wrangler 4xe)’는 랭글러 최초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로 2.0L 터보 엔진을 장착해 최고출력 270마력, 44마력 모터를 장착해 합산 출력 375마력을 발휘한다.
미국 시장에 3월 출시되며 북미 지역 2021년 2분기 베스트셀링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PHEV)에 올랐다. 랭글러 4xe는 국내에 9월 출시될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전기차 보조금 하반기 조정 현황
하반기의 수급에 지자체별로 변경 사항이 생겼다. 서울시의 경우 총 1,219억의 예산을 확보해 7월 28일부터 하반기 지급을 시작한다. 그런데 차량 1대당 보조금을 최대 400만원에서 200만원으로 조정했다.
따라서 상반기에는 국비 800만원에 서울시 400만원으로 최대 1,200만원의 혜택을 받을 수 있었다면, 7월 28일부터는 국비 800만원에 서울시 200만원으로 최대 1,000만원의 지원만 가능하다는 소리다.
이외에 개별 소비세 300만원 한도, 교육세 90만원 한도, 취득세 140만원 한도로 최대 530만원의 세제 감면 혜택이 있다.
최근 전기차 구입 물량이 급증하는 이유는 브랜드마다 새로운 모델을 발표하고 기본 판매가 6,000만원 미만의 경우 국고지원 포함 지자체별로 최대 1,700-2,400만원까지 지원이 되니 기존 가솔린 차량을 구입하는 비용과 크게 차이가 나지 않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전기차보조금 지원자격 대상차량
- 접수일 기준 서울시 30일 이상 거주자
- 주사무소로 사업자등록한 개인, 개인사업자, 법인, 공공기관
- 차량 구매계약 체결 후 3개월 이내 출고 가능한 차량
그 외 장애인, 차상위 이하 계층 등 취약계층은 우선순위로 배정되며 우선순위 물량은 40%로 증가되었다. 하반기 추가 보급 물량 중 10,582대가 민간에 지원될 예정이다. (보급 예산 소진 시 기간 이내라도 신청이 종료됨)
차등지원 구간
- 6천만원미만 (보조금 최대지원)
- 6-9천만원 미만 (보조금 50% 지원)
- 9천만원 이상 (0%)
신청방법 및 지원절차
구매계약을 체결한 뒤, 3개월 이내 출고/등록이 가능할 경우 구매지원 신청서를 작성하여 제출한다. 지원 신청서와 증빙자료는 구매자가 신청하는 것이 아닌 자동차 제작 수입사에서 대행하여 제출하니 구매를 할 사람들은 우선 제작/수입사에 방문하여 상담을 받아 보는게 좋다.
*구매 시 구매자가 모든 차량 금액을 지불하고 서울시에 지원받는 페이백 방식이 아닌, 차량 구매대금에서 보조금 지원 금액의 차액을 전기차 제작사에 납부하고, 보조금의 경우 제작 수입사가 수령 받는 형태다.
신청 기간은 하기와 같다.
승용차: 2021. 07.28(수) – 예산 소진 시까지
화물차: 2021. 08.04(수) – 예산 소진 시까지
*별도의 신청기한은 없으며 보급 예산 소진 시 신청 마감
구매대수는 개인은 1대 제한이며, 개인사업자/법인 (기업, 렌터카, 리스사)은 승용차 구매대수 제한 없고, 화물차 최대 10대 이내만 가능하다.
관련문의는 통합 콜센터 1661-0970 또는 환경부 044-201-6888을 통해서 자세히 알아볼 수 있고, 보조금 관련은 하기에 있는 저공해차 통합 누리집 사이트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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