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에서 미션오일은 꽤나 외면 받고 있는 것 같다. 하지만 차량의 구동과 성능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이 변속기다. 변속기가 고장 나면 자동차의 엔진이 아무리 훌륭하고 건강하더라도 자동차는 달릴 수 없게 된다. 변속기는 다른 부품과 마찬가지로 내구성과 성능을 유지하기 위해 오일이 첨가된다.
다행히도 엔진 오일에 비해 교환 주기가 매우 긴 편이지만 수명이 끝나거나, 누유로 인해서 오일의 양이 부족해지만 자연스럽게 차량의 성능 저하 및 주행 도중 울컥거리는 등의 이상 증상을 경험하게 된다. 지금부터 미션오일의 중요성, 증상, 교환주기, 교환비용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자.
미션오일 부족하면 나타나는 증상
자동차의 변속기는 일반적으로 수동 변속기, 자동 변속기, 무단 변속기로 구분된다. 여기에 추가적으로 미션에 사용되는 오일은 수동 변속기용 오일과 자동 변속기용 오일로 구분된다. 미션 오일은 가혹한 주행 환경에서 수명이 더 빠르게 감소할 수 있다. 평소 주행거리가 길거나 변속이 많은 운전자라면 정기적으로 오일의 양과 상태를 점검 받는게 좋다.
부족할 때 발생하는 증상은 매우 다양하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자동 변속기에서 오일의 양이 부족할 때는 변속할 때 충격이 발생하고, 수동 변속기는 기어를 변속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는다.
1. 기어 변속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음
2. 엑셀을 밟아도 속도가 잘 증가하지 않고 엔진 회전수만 올라감
3. 변속할 때 충격 발생
4. 차량이 꿀렁거리거나 울컥거리는 증상의 반복
위에 증상이 반복될 시에는 빠른 시일 내에 정비소를 찾아서 미션 오일의 상태를 점검 받는 것이 중요하다. 부족한 상태에서 계속 주행할 경우에 미션 자체에 손상이 발생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미션의 수리 또는 교체 비용은 매우 고가다. 감당하기 힘들다.
미션오일의 교환 주기
일반적으로 미션 오일의 교환 주기는 50,000km이지만, 한국석유관리원의 연구에 의하면 미션오일은 100,000km 정도 사용해도 그 성능에 전혀 문제가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정비소에서 대부분 말하기를 4-5만 키로면 오일 상태가 대부분 나쁘다고 한다. 정답은 없겠지만 분명 교체시기는 오는 것이고 낭비라고 생각될 만큼 자주만 아니면 자주 교환 해주는게 차량 컨디션을 위해서는 좋다.
미션오일 점검 방법
미션오일의 점검 방법은 엔진오일과 유사한 방법으로 확인할 수 있다. 다만 평평한 곳에 주차한 후 시동이 꺼진 상태가 아닌 켜진 상태에서 점검해야 한다는 것이 다른데, 브레이크 페달을 밟은 상태에서 변속 레버를 P에서 D까지, D에서 P까지 놓은 후 기어를 P에 놓은 상태에서 보닛을 열어준다.
빨간색으로 된 미션오일 게이지를 찾았다면 고리를 잡아당겨 뽑은 후 깨끗하게 닦은 후 다시 끝까지 꽂아 넣어 오일의 양이 F와 L사이에 있는지 확인한다. 또 엔진오일과 마찬가지로 색도 확인해야 한다.
맑은 빨간빛이라면 양호한 편이고, 짙은 빨간색에 쇳가루가 보이면 보통, 짙은 갈색빛에 이물질이 둥둥 떠다닌다면 교체가 필요한 상태다.
*미션오일의 교환 방법
미션오일을 교환하는 방법은 드레인 방식과 순환 방식으로 구분된다. 차량 또는 변속기의 종류, 교환 비용 등을 비교하여 더 적합한 방식을 선택하면 된다.
드레인 방식 : 차량의 드레인 플러그를 빼서 중력에 의해서 자연스럽게 오일이 빠지도록 하는 방법. 오일이 빠지면 석션기를 활용해서 잔유를 제거하고 새 미션오일을 주입한다.
순환 방식 : 2개의 오일 주입 호스를 연결해서 오일을 교환하는 방법이다. 1개의 호스에서 새 오일을 밀어 넣으면, 나머지 호스에서 기존의 오일이 밀려 나오는 방식이다.
*오토 미션 수명을 단축시키는 습관 (하지 말아야 할 것)
잘못된 변속기 조작
차량이 완전하게 정차하지 않은 상태에서 변속을 하게 되면 변속기에 큰 충격이 발생한다. 후진과 전진을 할 때는 차량이 완전히 정차한 상태에서 부드럽게 변속을 해주는 것이 차의 수명을 늘리는데 도움이 된다.
오일 점검
미션오일의 양이 부족하거나 수명이 다 된 상태에서 사용하는 것은 미션 자체의 내구성과 성능에 악영향을 미친다. 본문에서 말한 것처럼 미션오일 부족 증상이 관찰될 때는 빠른 시일 내에 정비소를 찾아 오일을 점검 받자.
잦은 변속기 조작
연비를 아끼기 위해서 신호 대기 시 기어를 중립(N)에 두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최근 출시되는 차량은 중립에 두더라도 연비 향상에 큰 도움이 안될 뿐더러 잦은 변속에 의해 미션의 수명이 빠르게 감소할 수 있다. 또한 내리막길에서 기어를 중립으로 두는 것은 응급 상황에서 차량을 제대로 조작하지 못하게 만들어 위험하고 N에서 D로 변속될 때 미션에 큰 충격이 발생한다. 하지 말자.
*미션오일 교체비용 or 교환비용
경차 기준으로 보면 약 7~8만원정도 받는 것 같다. 아반떼, 소나타급이 약 12만원 전후. 국산차는 이렇게 거의 비슷한 수준이며, BMW, 벤츠, 아우디 같은 수입차종, 특히 독일차가 비싼편.
보통 18-30만원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비싼 곳은 40~60만원 정도 하는데, 이것도 사설업체로 갔을 때다. 서비스센터로 가게 되면 약 1.5배 정도 더 많이 발생한다고 보시면 된다.
요즘은 부품값이 다 오픈 되어 있기 때문에 굳이 미션오일 같은 경우는 따로 구매하지 않아도 교체비용이 거의 비슷할 거라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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