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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터타이어 교체 해야하는 이유, 그리고 윈터타이어 추천 및 렌탈

by LAUTOm 2021. 1.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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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터타이어 교체 이유 추천 및 렌탈

 

 

올해 이상하게 눈이 갑자기 쏟아지면서 자동차들의 피해가 이만저만이 아니였다. 꽤 이슈거리가 될 만큼 자동차 그리고 타이어 성능이 재조명될 정도였다. 특히 테슬라의 재조명, 사륜자동차의 재조명은 실시검에 오르기도 했다. 윈터타이어 교체해야하는 이유와 당신이 타고 있는 차량에 맞는 윈터타이어를 추천해보고, 렌탈하는 방법까지 알아보고자 한다.

 

박병일 명장의 윈터타이어 추천

 

겨울만 되면 운전자들은 고민에 빠진다. 바로 윈터타이어를 장착할지 말지, 장착한다면 어떤 것을 구입할지 하는 고민이다. 해외에서는 윈터타이어 사용이 매우 보편화된 반면 우리나라에서는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윈터타이어의 필요성에 대해 갑론을박을 벌이 곤한다.

 

겨울에 눈과 씨름하고 싶지 않으면 그냥 사라. 그리고 껴라.

 

 

윈터타이어 교체 해야하는 이유

윈터타이어 사용 이유

 

우선 근본적인 질문을 던지자면, 윈터타이어의 필요성에 대해 의문을 갖는 사람이 적지는 않을 것이다. 근 2년간 눈이 정말 오지도 않아서 더욱 그렇다. 연교차가 크고 사계절이 뚜렷한 우리나라의 경우 대다수의 승용차들은 사계절 (올시즌) 타이어를 장착하고 있는데 굳이 윈터타이어를 별도로 구입해 사용해야 할 필요가 있을까 란 생각을 가지고 있다.

 

윈터타이어 교체 이유

 

근본적으로 윈터타이어를 꼭 써야하는 이유는 제동력의 차이라고 볼 수 있다. 그리고 중요한건 4짝을 다 교체를 해야 그 효력을 발휘한다. 뒷 바퀴만 교체 시, 바깥쪽으로 나가 버리는 언더스티어 현상이 발생될 수 있고, 앞 바퀴만 교체 시, 안쪽으로 꺾어들려는 오버스티어 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

 

일견 맞는 이야기처럼 들릴 수 있지만, 타이어의 설계를 들여다보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윈터타이어 소재

윈터타이어 소재

 

타이어의 성능을 결정짓는 요인은 크게 소재와 디자인으로 나눠볼 수 있다. 타이어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합성고무, 즉 컴파운드는 용도에 따라 다르게 배합되며, 승차감, 내구성, 접지력 등을 결정짓는 요소이다.

 

그런데 일반적인 섬머타이어나 사계절 타이어에 사용되는 컴파운드는 기본적으로 영상의 온도에서 최적의 성능을 내도록 배합되기 때문에, 섭씨 영상 7도 미만으로 온도가 낮아지면 딱딱 해지며 접지력이 낮아진다. 방 청소를 할 때 오래돼 경화된 지우개를 사용해 보면 마치 돌처럼 딱딱하고 잘 지워지지 않는 것을 경험한 적 있을 것이다. 마찬가지로 타이어 역시 경화되면 마찰력이 떨어지고 쉽게 미끄러지게 된다.

 

반면 윈터타이어는 특수 컴파운드로 만들어져 낮은 기온에서도 경화되지 않고, 컴파운드 내에 미세한 기포가 많아 배수성을 높이며, 마찰력을 증강하기 위해 고무 외에도 유리섬유나 마찰재를 혼합해 겨울철 마찰력을 극대화한다. 섬머타이어라도 마른 노면에서 열을 받은 뒤에는 윈터타이어보다 접지력이 좋을 수 있으나, 추위 속에서는 지극히 예외적인 상황에 불과하다.

 

 

윈터타이어 디자인

윈터타이어 디자인

 

또 윈터타이어는 트레드 패턴 디자인 면에서도 일반 사계절 타이어와 차이를 보인다. 윈터타이어를 살펴보면 '사이프(sipe)'라 불리는 가느다란 지그재그 홈이 많다. 사이프는 눈길이나 얼음판 위를 달릴 때 미끄러짐을 유발하는 물기를 빨아들이는 배수로의 역할과 더불어 사이프가 만들어내는 모서리로 하여금 얼어붙은 노면을 긁어 접지력을 유지해주는 역할을 한다. 따라서 빙판길이나 눈이 쌓인 곳에서도 어느 정도 접지력을 발휘해 운전자가 원하는 방향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돕는다.

 

제설이 잘 되는 대도시나 비교적 기온이 높은 지역에 살더라도, 섭씨 영상 7도 미만의 기온이 되면 윈터타이어를 사용해야 하는 건 이러한 까닭이다. 겨울철에는 꼭 눈이 쌓이지 않더라도 비, 성에 등으로 노면에 달라붙은 수분이 얼어 미세한 얼음막을 만들 수 있고, 녹다 남은 눈이 블랙아이스로 변해 예기치 못한 위험을 유발할 수도 있기 때문에 반드시 윈터타이어 사용을 권장한다.

 

실제로 유럽 등지에서는 겨울철 윈터타이어를 장착하지 않고 발생하는 사고에 대해서는 보험접수가 거부되는 등, 겨울 도로 안전과 윈터타이어는 떼 놓을 수 없는 관계로 인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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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터타이어 추천

 

윈터타이어를 사용하기로 마음먹었다면, 이제 윈터타이어를 선택할 차례다. 윈터타이어의 종류는 알파인(alpine), 노르딕(nordic), 스터더블(studdable) 등 크게 세 가지로 나눌 수 있다.

 

이러한 구분은 명확하게 규정지어진 것은 아니지만, 제품에 따라 이 3가지 제품군 중 하나에 속한다고 볼 수 있다. 각각의 타이어의 특징을 순서대로 살펴보겠다.

 

1. 알파인 윈터타이어

윈터타이어 알파인

 

알파인 타이어는 윈터타이어 중에서도 가장 일상적인 주행을 염두에 두고 만들어진 전천후 윈터타이어라고 할 수 있다. 차갑고 미끄러운 노면, 눈이 온 뒤 녹아 진창이 된 도로 등 도시 지역에서 겨울을 날 때 접할 수 있는 환경에 적합하게 설계됐다. 따라서 극단적인 폭설이나 빙판길에서는 다소 부족하지만, 일상적인 겨울철 운행에는 부족함이 없다.

 

알파인 타이어는 블록의 깊이가 비교적 얕아 일반 타이어와 승차감 차이가 적고, 눈길 주파력보다는 눈이 온 뒤 젖은 노면에서의 배수성을 중시해 설계된다. 또 고속 안정성을 일반 섬머타이어에 준하는 수준까지 강화한 고성능 윈터타이어도 알파인 등급에 포함된다.

 

2. 노르딕 윈터타이어

윈터타이어 노르딕

 

만약 거주지가 강원도 산간 지역과 같이 눈이 많이 오고 겨울철 결빙구간이 많은 곳이라면 알파인 타이어보다 더 강력한 노르딕 타이어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노르딕 타이어는 아틱(arctic) 타이어라고도 부르는데, 이름 그대로 북유럽이나 극지 주행까지 염두에 둔 고성능 윈터타이어다. 알파인 타이어보다 깊고 각진 트레드 패턴을 적용해 눈이 많이 쌓인 곳이나 빙판길에서 뛰어난 주파력을 보인다.

 

스터더블 타이어가 금지된 우리나라에서는 노르딕 타이어가 가장 뛰어난 성능을 내는 윈터타이어다. 그러나 블록이 깊은 노르딕 타이어의 특성 상 코너링에서 휘청이는 이질감이 느껴질 수 있고, 고속 안정성도 떨어진다. 때문에 겨울철 강설량이 많은 곳을 꼭 운행해야 하지 않는다면 굳이 노르딕 타이어를 사용할 필요는 없다.

 

3. 스터더블 타이어

윈터타이어 스터더블

 

일반적인 알파인 타이어와 노르딕 타이어는 큰 틀에서 스터드리스(studless) 타이어로 구분된다. 우리말로 번역하면 '징이 박히지 않은' 타이어로 볼 수 있는데, 지금처럼 컴파운드와 트레드 패턴 기술이 발달하지 않았던 시기에는 윈터타이어=징이 박힌 스터더블(스터디드) 타이어였기 때문에 오늘날까지도 이를 구분하고 있다.

 

스터더블 타이어는 노르딕 타이어와 비슷한 패턴에 알루미늄이나 텅스텐 합금 재질의 징이 박혀 있다. 이 징들이 박혀 극한의 눈길이나 빙판길에서도 제 성능을 발휘할 수 있는 건데, 그러나 일반적인 도로에서는 징이 아스팔트 포장을 훼손하기 때문에 사용이 엄격히 제한된다. 우리나라의 경우 스터더블 타이어는 법적으로 사용이 금지돼 있다.

 

윈터타이어 추천 한국타이어

 

더불어 제품을 추천해달라고 하면, 한국타이어의 ‘윈터 아이셉트 에보3’를 추천하고 싶다. 이유는 하기와 같다.  

 

한국타이어는 '윈터 아이셉트 RS2(Winter i*cept RS2)'가 최근 독일 '아우토 자이퉁(Auto Zeitung)'이 진행한 2020년 겨울용 타이어 테스트에서 미쉐린, 콘티넨탈 등 글로벌 기업들과 함께 '강력 추천' 및 '동급 최강 성능(Best Price-Performance)' 등급을 동시에 받았다고 밝혔다.

 

신상품 '윈터 아이셉트 에보3'는 독일 전문지 '아우토빌트(Auto Bild)'에서 글로벌 51개 타이어 브랜드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0년 겨울용 타이어 테스트에서 1위 그룹에게만 부여하는 '최우수(exemplary)' 등급을, 아우토빌트의 자매지이자 스포츠카 및 고성능 차량을 다루는 '아우토빌트 스포츠카' 테스트에서는 전체 2위를 차지한 바 있다.

 

 

윈터타이어 사이즈

 

이처럼 윈터타이어는 종류에 따라 장단점을 지니고 있다. 때문에 자신의 용도에 맞는 타이어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우리나라의 경우 포장화율이 높고 대도시는 제설이 잘 이뤄지기 때문에 일반 운전자들은 대부분 알파인 타이어를 장착하는 것만으로도 겨울을 원만히 날 수 있다.

 

윈터타이어를 장착할 때 드는 또 다른 고민은 바로 타이어 사이즈다. 통상 윈터타이어는 같은 규격의 사계절 타이어보다 비싸기 때문에 순정과 같은 규격을 사용하는 것이 부담스러울 수도 있는데, 최근 신차들은 더 직경이 크고 트레드가 넓은 타이어를 사용하는 경우가 늘어 어떤 사이즈의 타이어가 좋을지도 고민될 것이다.

 

넓을수록 접지력이 뛰어난 섬머타이어와 달리, 윈터타이어는 폭이 좁을수록 눈길을 잘 돌파한다. 타이어의 폭이 넓으면 눈을 가르지 못하고 눈 위로 썰매처럼 미끄러질 수 있기 때문인데, 뿐만 아니라 폭이 좁고 편평비가 높은 타이어일수록 가격도 저렴해지기 때문에, 순정 휠보다 작고 좁은 휠을 구비한다면 보다 경제적으로 윈터타이어를 사용할 수 있다. 또 타이어 탈부착 없이 휠 째로 편리하게 교환이 가능하다는 이점도 있다.

 

윈터타이어 렌탈 방법

윈터타이어 렌탈 방법

 

요새 많은 타이어 업체에서 정수기나 에어컨처럼 타이어도 렌탈하여 관리를 해주고 있다. 하기 넥센타이어 기준, 방법을 정리해봤다.

 

1. 공식접수처인 넥스트레벨에 문의하여 타이어 사이즈 확인하여 접수

2. 해피콜 전화를 통해 자세한 장착 일정 정하기

3. 타이어는 원하는 날짜에 가까운 장착점에 도착

4. 고객에게 알림 문자 발송

5. 방문 예약을 하면 기다리지 않고 바로 장착

 

이렇게 타이어렌탈을 이용하면 타이어 2본과 엔진오일 2개 중에 선택하여 추가로 제공받는 걱정제로 서비스까지 해준단다. 또한 위치교환, 정기방문, 무상점검 등 혜택 및 프로모션이 진행중이라고 하니 확인해보길 바란다.

 

 

탈착한 섬머타이어 보관법

 

윈터타이어를 장착했다면 기존에 사용하던 섬머타이어는 이듬해 봄까지 잘 보관해야 한다. 찬 공기와 눈, 비 등에 노출되면 타이어의 내구성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가급적이면 탈착한 타이어는 실내에 보관하는 것이 좋다. 그렇지만 타이어에서 환경호르몬이 배출되므로 주거하는 공간이 아닌 창고 등지에 보관하는 것을 추천한다.

 

탈착한 타이어는 유분이 날아가지 않도록 랩으로 감싸거나 타이어 커버를 씌우는 것을 추천한다. 만약 휠과 결합돼있는 경우라면 휠 무게로 타이어가 찌그러지지 않도록 눕혀서 쌓아두는 것이 좋고, 휠과 분리돼 타이어만 따로 있다면 세워서 보관하는 것이 타이어 수명에 좋다.

 

최근에는 윈터타이어 사용자가 늘면서 타이어 전문점에서 소정의 금액을 받고 타이어를 보관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하기도 한다. 이런 서비스를 사용하면 편리하게 안정적인 환경에서 타이어를 보관할 수 있고, 다시 섬머타이어로 교환할 때도 타이어를 나르는 수고 없이 간편하게 장착할 수 있다.

 

초겨울에는 타이어 외에도 연료필터 상태 점검, 워셔액 보충, 브레이크액 수분함유량 확인 등 차량의 컨디션을 종합적으로 점검하는 것이 좋다. 혹한기가 차에 부담을 많이 주는 환경인 만큼 안전한 운행을 위해서는 예방 점검은 필수다. 윈터타이어와 더불어 점검을 통해 올 겨울에도 안전하고 즐거운 드라이브를 즐기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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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타이어 렌탈 서비스 공식 홈페이지

 

넥스트레벨 렌탈

국내 최초 넥센타이어 렌탈 서비스, 넥스트레벨 렌탈 공식 사이트. 타이어렌탈 가격, 교체 부가 서비스 제공

nextlevel.b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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