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차에서 잠을 자는 차박이 인기를 끌고 있다. 번거롭게 텐트를 치지 않고도 차에서 하룻밤을 나름대로 보낼 수 있는 차박. 그런데 무턱대고 차에서 잠을 잤다가는 오히려 불편한 하루가 될 수 있고 애써 만든 캠핑 분위기도 망칠 수 있다.
아이들과 함께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꼭 사전에 많은 것들을 준비해서 가야 한다. 그래서 차박 캠핑족을 위하여 5가지 팁을 준비했다. 해당 팁을 준비해서 간다면 안전하고 유익한 차박을 잘할 수 있으리라 생각된다.
차박 캠핑 5가지 팁 –각종 안전장치 챙기기
차에서 잠을 자는 동안 예상치 못한 다양한 일들이 생길 수 있다. 이 때문에 차에서 잠을 자기 전에는 반드시 차량 안전장치를 두 번 이상 확인하는 것이 좋다. 첫째로 사이드 브레이크가 잘 잠가져 있는지 살펴봐야 한다. 특히 수동 변속기 자동차의 경우는 더욱더 그렇다. 자동 변속기의 경우도 기어 레인지가 ‘P’에 있는지 한 번 더 확인한다.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도 한번 더 확인하자. 다음으로 도어 잠금은 완벽한지 살펴보고 혹시나 열려있는 창문은 없는지, 실내등이 켜진 곳은 없는지 살펴보자. 차박을 하기 전 자동차 안전장치들의 리스트를 만들고 손으로 하나씩 체크하면서 점검해두는 습관을 기르면 안전한 차박에 도움이 된다.
차박 캠핑 5가지 팁 – 위치 선정의 중요성
차에서 잠을 자는 차박은 자동차를 어디에 세울 것인지가 가장 중요하다. 전문가들은 가능하면 햇볕을 그대로 받는 곳은 피하고 개울가 또는 바닥이 모래로 되어있는 곳은 피하라고 한다. 개울가 근처는 혹시나 모를 날씨로 인해 물이 넘칠 우려가 있고, 모래 바닥은 하룻밤 동안 차에서 지내는 사이 바퀴가 모래 안으로 들어갈 우려도 있다. 캘리포니아의 경우 사막과 같은 지역은 협곡 틈 사이로 난 그늘이나 대형 팜 트리 아래 차를 세우면 차박에 도움이 된다.
다만 사막 지대가 물이 흘렀던 곳으로 의심되는 형태를 지녔다면 차박을 피해야 한다. 비가 오지 않을 것 같은 지역이라도 주변으로 갑자기 비가 내리면 이내 급류를 동반한 홍수가 사막으로 들어온다. 봄철에는 협곡의 바위틈 역시 위험할 수 있다. 날이 풀리면서 돌 조각들이 떨어질 수 있는 가능성이 크다. 바람이 심하게 부는 날에는 팜트리 아래는 위험하다. 거대한 팜트리 줄기가 바람에 날려 차로 떨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차박 캠핑 5가지 팁 – 전기 사용은 최소로, 소형 발전기를 준비
차박을 위해 다양한 전기 제품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그 중에서 대표적인 것이 아마 전기장판과 온풍기가 아닐까 싶다. 차에서 급히 물을 끓여 마실 수 있는 전기 주전자나 스마트폰 또는 노트북 충전을 위해서도 전기를 쓸 것이다. 그러나 자동차가 시동이 걸리지 않은 상태에서 전기를 사용하는 것은 자동차 배터리에 무리를 줄 수 있고, 다음날 시동을 거는데 충분한 전력을 확보하지 못해 시동이 걸리지 않는 난감한 상황을 맞을 수 있다.
이 때문에 전기 사용은 최소로 하고, 중간중간 시동을 걸어주는 것도 좋다. 소형 전기 발전기 또는 대용량 충전 배터리를 가지고 있다면 도움이 된다. 스마트폰이나 기타 소형 전기 사용은 충전용 배터리를 사용하자.
차박 캠핑 5가지 팁 – 차 아래로 들어오는 바람을 막기
차박의 가장 힘든점이 바로 새벽에 급하게 내려가는 추위가 아닐까 싶다. 특히나 차량 아래에서 올라오는 바람은 새벽 차박을 더욱 힘들게 한다. 이 것을 대비해 차를 세운 후에는 차량 하부를 전용 덮개로 둘러가며 막는 것이 도움이 된다.
승용차의 경우는 이 같은 번거로움이 덜하지만, 키가 큰 SUV는 도어와 범퍼 아래로 바람이 들어오는 것을 막으면 도움이 된다. 차량 하부용 전용 커버가 없다면 미리 두꺼운 비닐 등을 챙겨 떠나는 것을 당부한다.
차박 캠핑 5가지 팁 – 수평을 맞추기
차박을 할 때 중요한 것이 자동차의 수평을 맞추는 것이다. 울퉁불퉁한 거나 높낮이가 다른 곳에 차를 세우게 되면 차에서 누웠을 때 부자연스러운 자세가 나온다. 이런 상태가 계속 이어지면 차에서 편하게 잠을 자기 힘들게 된다.
또한 미세하게 차가 기운 상태에서 시간이 흐르게 되면 차에 보관 중인 요리 재료나 오일 등이 자칫 샐 우려도 있기 때문에 차는 항상 수평을 맞춰서 주차하는 것이 좋다. 자칫 주차 중인 자동차가 브레이크 문제로 움직일 수 있는 상황도 있기 때문에 주차 후 바퀴마다 버팀목 등을 구해 고정하는 것도 잊지 말자.
차박 캠핑 시 주의사항
지금까지 차박 캠핑을 위한 팁을 알려드렸다면 지금부터 알려드리는 것은 차박 캠핑 시 주의사항이다. 사실 사전 준비와 숙지사항과 같다. 반드시 인지하고 가서 피해를 보는 일이 없도록 철저하게 준비하고 주의해야 한다.
날씨 및 장소 파악
차박을 포함한 모든 캠핑은 날씨가 무척이나 중요하다. 특히 장마철에는 바닷가나 계곡 근처에서 캠핑을 하게 되면 사고가 발생할 수 있으니 피해야 한다. 그리고 도로나 농로는 피해서 차박 캠핑을 즐겨야 하는 것은 기본이다. 장소의 경우는 웬만하면 평지로 선정하는 것이 안전하다.
주변 화장실의 위치를 파악해놓기
차박 캠핑은 주차 공간만 확보되면 어디서나 즐길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샤워시설 혹은 화장실이 없는 곳에서 차박을 한다면 매우 불편한 점도 있다. 차를 세워놓을 때, 근처에 공중 화장실이 있는지 파악해놓아야 한다. 화장실을 미리 알아두지 않는다면 생리적인 불편함을 몸소 겪게 될 확률이 크다.
취침 전, 창문을 살짝 열어두기
잠을 잘 때 계속해서 에어컨을 가동하거나 창문을 닫고 너무 밀폐된 장소에서 오랫동안 있으면 좋지 않다. 취침 전에 창문을 살짝 열어 환기구를 확보해야 한다. 그래서 겨울에는 히터를 틀 수 없고 여름에는 에어컨을 켤 수 없기 때문에 겨울에는 침낭을 챙기는 것이 좋다. 여름에는 벌레도 많이 들어올 수 있기 때문에 문을 닫고 에어컨을 틀더래도 주기적으로 창문을 열어 환기를 시키자.
주차할 때는 반드시 사이드 브레이크를 걸기
만약 경사진 곳에 차를 주차했다면, 차박이 아니더라도 사이드 브레이크는 필수다. 사이드 브레이크뿐만 아니라 차바퀴에 받침목까지 설치해 차량이 움직이지 않도록 주의하도록 하자. 우리 가족들의 안전을 지켜주기도 하고 주변 사람들의 안전까지 챙길 수 있다.
취침 전, 창문을 살짝 열어두기
잠을 잘 때 계속해서 에어컨을 가동하거나 창문을 닫고 너무 밀폐된 장소에서 오랫동안 있으면 좋지 않다. 취침 전에 창문을 살짝 열어 환기구를 확보해야한다. 그래서 겨울에는 히터를 틀 수 없고 여름에는 에어컨을 켤 수 없기 때문에 겨울에는 침낭을 챙기는 것이 좋다. 여름에는 벌레도 많이 들어올 수 있기 때문에 문을 닫고 에어컨을 틀더래도 주기적으로 창문을 열어 환기를 시키자.
차 내에서 화기 사용은 금지
차박 할 때는 물론 차내에서는 절대 화기 사용을 해서는 안된다. 화기를 사용할 일이 있다면 반드시 야외에서 해주고, 혹시 모를 사고를 대비해서 차량 안에 소화기를 가지고 다니는 것이 좋다. 이는 기본 사항이지만 그래도 이걸 지키지 않는 사람들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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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3 - [자동차 소식/자동차 문화 & 라이프] - 차박을 위해 태어났을지도 모른다. 차박 캠핑 추천 국산 차량 9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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