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차 길들이기, 신차 길들이기는 새 차를 구입하고 나서 반드시 해야 할 일 중 하나다. 새 차 길들이기를 해야 하는 이유와 방법을 오늘 정리를 해보려고 하는데, 이 모든 것들은 자동차 라이프뿐만 아니라 당신의 재산을 지키기 위한 방법이기도 하니 꼭 체크하여 챙겨보길 바란다.
큰 거금을 들여 구입한 만큼, 이왕이면 신차 컨디션 그대로 오랫동안 유지되길 희망한다. 그러나 자동차는 수 만개의 부품으로 만들어진 일종의 소모품인 만큼, 차량을 어떻게 유지하고 관리해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을 시작하게 된다.
중고차 같은 경우에는 각종 소모품 및 케미컬류의 교환부터 시작하지만, 새 차 같은 경우에는 ‘새 차 길들이기’를 통해 자동차라이프를 시작하게 된다고 한다. 완성도 높은 차일수록 길들이는 기간은 짧다고 하며 반대로 결함을 가지고 있는 차는 그만큼 신경 써야 할 것들이 늘어난다고 한다.
최근 제조사 매뉴얼을 보면 신차 길들이기 항목이나 기간이 고무줄처럼 늘어나고 있는데 차를 아끼려는 운전자의 순수한 마음을 이용해 책임회피를 하려는 건 아닌지 우려가 된다. 신차 구입 후, 차주에게 있어 항상 고민이었던 ‘신차 길들이기’. 오늘은 운전자가 알아야 할 신차 길들이기에 대한 필요성 및 방법에 대해 정리해보도록 하겠다.
1. 새 차 길들이기를 해야 하는 이유
자동차의 부품은 평균적으로 약 2-3만 개 정도가 된다. 특히 자동차의 엔진과 트랜스미션같이 핵심 요소에는 수 천 개 이상의 부품들이 밀집되어 있으며 이 중 하나라도 고장이 나면 정상 작동이 어려울 수도 있다.
자동차를 제작할 때 부품끼리 불필요한 마찰 없이 원활하게 작동하도록 가공하지만, 일부는 표면이 완벽하게 다듬어지지 않은 부분도 존재한다. 이때 신차 길들이기 과정을 통해 부품들의 마찰을 반복하게 되고 연동성을 높여 가장 이상적인 형태로 자리 잡는 것이 바로 ‘신차 길들이기’라 할 수 있다.
다양한 기계부품이 맞물려 움직여야 하는 장치나 여러 화학성분이 결합된 제품은 성능을 충분히 내기 위해 어느 정도의 시간이 필요하다. 또한 전자 장비에 의해 제어되는 기계 역시 이를 위한 실제 데이터 값이 기본적으로 학습되어야 하는 만큼, 자동차는 이런 이유 때문에 적절한 길들이기가 필요할 수 있다.
새 차 길들이기는 엔진이나 미션과 같은 비싸고 핵심적인 장치들의 수명에 영향을 준다. 하지만 차를 오랫동안 타고 다닐 수 있게 하는 수많은 관리법 중 하나일 뿐 기본적으로 이것만 한다고 해서 수명이 크게 길어지거나 이것만 하지 않는다고 해서 당장 차가 망가져선 곤란하다. 관리를 잘 하면 그만큼 오랫동안 유지비를 줄이면서 차를 탈 수 있으니 권장할 수 있다.
높은 연비, 빠른 가속과 고속주행, 신속하고 안정적인 제동 등 메이커에서 주장하는 자동차의 한계치나 장점을 경험하고자 한다면 신차 길들이기는 반드시 해야 한다. 그리고 이 땐 매뉴얼에 나와 있는 신차 길들이기 항목 이상의 관리법이 추후 요구될 수 있다.
새 차 길들이기와 보상의 범위
새 차 길들이기가 운전자의 절대적인 의무사항이라면 제조사에서 그 조건에 부합할 때까지 차량 성능에 제한을 거는 것이 맞다. 하지만 어떤 제조사도 그렇게 하지 않고 있으며 우리나라 도로환경에서 남들처럼 평범한 주행을 하는 분들에게 신차 길들이기는 굳이 필요가 없을 수 있다.
차를 혹사시킨 것도 아닌데 보증기간 내에 문제가 발생했다면 그건 새 차 길들이기를 안 해서가 아니고 차량 자체에 결함이 있기 때문이다. 물론 결함 많은 차임을 알고 구입을 했다면 신차 길들이기뿐만 아니라 제조사 매뉴얼에서 지시하는 내용을 충실히 따르는 걸 권한다.
2. 새 차 길들이기 방법
새 차 길들이기를 정석대로 하려면 기본이 되는 내용을 먼저 이해한 다음 제조사 매뉴얼을 참고하는 것이 좋다. 해당 차량을 제일 잘 아는 것은 그 차를 만든 제조사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간혹 차량 매뉴얼에는 그 내용이 없거나 빈약한 경우도 있고 해당 모델의 결함을 숨기기 위한 표현도 없지 않아 지시대로 신차 길들이기를 할 경우 폐차할 때까지 길들이기를 계속해야 하는 웃지 못할 상황도 발생한다.
새 차 길들이기, 적정 길들이기 기간
새 차 길들이기 기준 기간은 보통 주행거리 500~1,000km이며 고성능 모델을 제외한 차량은 1,000~3,000km정도다. 제조사에 따라 성능이 제대로 나올 때까지 6,000km를 명시한 매뉴얼도 있다. 물론 엔진과 미션 수리, 부품/오일 교환 후에도 이에 준하는 길들이기가 필요할 수 있고 브레이크 정비 후엔 주행거리 300km, 타이어 교체 후엔 주행거리 300~600km가 적정 길들이기 기간이라 주장하기도 한다.
새 차 길들이기의 기본은 서서히 속도를 높이고 제한속도를 지키며 서서히 감속해 정차하는 것이다. 엔진과 변속기 최적화를 위한 데이터 값이 필요하므로 다양한 도로환경을 찾아 속도를 높여주거나 낮춰주는 주행도 일부러 해줘야 한다.
길들이기 마무리 단계
새 차 길들이기가 끝나갈 때쯤은 엔진/미션에 관련된 오일류를 교환해 주는 것도 물론 도움이 되지만, 필수과정은 아니다. 차량의 새 엔진 내부에는 각 부품의 마찰로 인한 쇳가루가 존재할 수 있다.
각 부품이 초기 맞물리면서 나오는 것으로 엔진과 미션 손상에 직접적인 원인이 될 수도 있어 오일을 교환하는 것도 좋지만, 엔진 내부의 이물질은 오일필터에 의해 어느 정도 걸러지는 만큼 사실상 쇳가루에 의한 피해는 거의 없다고 해도 무방하다.
쇳가루가 거의 나오지 않는 차들도 있지만 결함 있는 모델일수록 쇳가루로 심하게 오염된 폐유가 나오는 차량 수가 늘어나며 일부 차종의 경우 오일 소모가 급격히 증가해 오일 교환 후 오일 보충을 또 해줘야 하는 경우도 있다.
길들이기 기간 중 피해야 하는 것, 운전습관
새 차 길들이기 기간 중에는 견인, 긴 공회전, 저단정속주행, 항속주행, 급가속, 급제동, 과속을 피해야 한다. 구체적으로 가솔린차는 RPM 4,000~4,500를 넘기지 말아야 하고 디젤 차는 3,000~3,500 RPM이 그 한계선이다. RPM 사용은 기본적으로 높은 회전수를 사용하지 않는 것이지만, 이보다 더 중요한 것은 얼마나 부드럽게, 무리하지 않게 엔진 회전수를 사용하는 것이다.
속도 기준은 최고 속도의 3/4 정도라 이해하시면 되며 급가속을 위한 풀 악셀, 킥 다운, 런치 컨트롤 등도 사용하지 않는다. 참고로 킥 다운(Kickdown)은 오토미션 차량에서 고속 중 강한 토크가 필요할 때 풀 악셀 페달만으로 변속단수를 낮추는 것이고 런치 컨트롤(Launch Control)은 RPM을 올린 상태에서 급출발하게 하는 기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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