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처구니없는 일 중에 하나가 자동차키 또는 스마트키를 차에 두고 문이 잠기는 경우다. 문이 잠겼다면, 우리는 그저 당황하기 그지없는데 당황함을 숨기고 우리는 차분하게 방법을 찾아 해결을 해야 한다. 오늘은 그 방법에 대해 6가지를 알아보고자 한다. 꼭 숙지하여 어이없는 일에 차분히 대처하도록 하자.
[1] 보험회사에 긴급 출동 요청
많은 사람들이 생각하는 가장 쉽고 보편적인 방법일 수 있다. 현재 가입되어 있는 자동차 보험사에 전화를 걸어서 긴급 출동 요청을 하면 된다. 대부분의 차량 운전자들이 자동차 보험에 가입하고 나서 잊어버리는 것이 바로 보험사의 긴급출동 서비스다.
긴급출동이 가능한 경우가 차량견인, 비상급유, 비상구난, 배터리충전 그리고 잠금장치 해제다. 간혹 무료로 알고 있을 수 있는데 유료인 경우가 있다. 방전된 배터리를 충전 같은 간단한 작업이어도 주말에 호출할 경우 할증이 붙을 수 있다.
대부분은 기본 제공 횟수 안에서 무료로 사용할 수 있지만 전화하기 전에 확인할 필요가 있다. 잠긴 문을 열면서 부속이 파손될 우려가 있는 탓인지 차종에 따라 해당 서비스를 이용 못할 수도 있다.
참고로 나도 지프 랭글러를 타다가 키를 시트 아래로 떨어 트린 후 문을 잠궈서 여자처자 하다가 결국에는 보험사의 긴급 출동 서비스로 해결한 경험이 있다.
[2] 자동차 제조사 텔레매틱스를 활용
자동차 제조사마다 고유의 텔레매틱스 시스템이 있다. 이를 이용해 자동차를 원격 제어할 수 있다. 문을 열고 닫거나 공조제어를 할 수도 있다. 기아는 UVO라고 하며 현대는 블루링크라고 한다. 사실 이 둘은 현대와 기아가 같은 회사이므로 99.9%가 같다. 사제 장착은 불가능하고 순정 내비게이션과 함께 선택할 수 있다.
일정 등급 이상의 차량에서만 가능하며 가격이 저렴하지 않다. 만족도는 카카오나 티맵에 비해 대체로 높은 편. 차량의 주차 위치를 찾는 걸 도와주기도 한다. BMW는 커넥티드 드라이브라고 표현하며, 벤츠는 메르세데스 미라는 이름으로 브랜딩한다. 이러한 애플리케이션을 통해서 스마트키와 동일한 기능을 활용할 수 있어 차량 안에 스마트키가 있더라도 걱정이 필요 없게 된다.
[3] 스마트키가 방전된 경우
말 그대로 스마트키가 방전된 경우에는 건전지나 배터리가 다 되어서 자주 발생할 수 있다. 스마트키가 방전되어서 작동이 되지 못하는 경우 해당 자동차와 스마트키 사이에 신호를 주고받을 수 없기 때문에 차량의 스타트 버튼을 누른다 해도 시동이 걸릴 일이 없다.
첫번째 해결 방법은 ‘홀딩방식’으로 차량의 콘솔박스 안쪽이나 조수석 글로브박스에 있는 홀더에 스마트키를 넣고 시동버튼을 작동시키는 방법이다. 이 또한 제조사마다, 차량 모델마다 상이할 수 있기 때문에 매뉴얼을 통해 숙지하는 것을 권장한다.
두번째 방법은 ‘림폼방식’이다. 스마트키에 내장되어 있는 칩과 버튼에 있는 안테나가 통신하는 것을 이용하는 방법인데, 방전된 스마트키로 엔진 스타트 버튼을 누르면 시동을 걸 수 있게 된다. 이 또한 매뉴얼을 통해 숙지하는 것을 권장한다.
[4] 보조키가 분리되는 경우 따로 가방 또는 지갑에 보관
대부분의 스마트키에는 보조키가 함께다. 보조키는 웬만하면 스마트키에서 분리해 따로 지갑 등에 보관하는 걸 추천한다. 기본적으로 스마트키가 차 안에 있으면 자동차문이 안 잠겨야 정상이지만 전자 기기는 언제나 버그를 가지며, 적지 않은 사람들이 스마트키를 차 안에 두고 잠시 자리를 비웠다가 차 문이 잠기는 상황을 겪는다.
스마트키를 차에 두고 내려서 문이 잠겼을 때 보조키만 갖고 있어도 아무 문제가 없다. 다만 제조사마다 보조키를 꼽는 투입구 위치가 조금씩 다르거나 경우에 따라서는 미관상 감춰놓은 커버를 벗겨야 하는 수가 있다. 매뉴얼을 통해 방법을 미리 방법을 숙지하여 당황하지 않도록 하는게 좋겠다.
[5] 테니스공의 바람 이용하기
보조키를 스마트키에서 분리하지 않았고 텔레매틱스가 무엇인지 모르며 보험회사에 잠금장치 해제를 위한 긴급출동 요청을 할 수 없는 차량의 운전자라면, 그저 황망해하는 일밖에 할 수 있는 것이 없다. 스마트키가 차 안에 있을 때는 문이 잠기면 정상적인 방법으로는 열기가 어렵다. 한 수입차 차주는 이 상황에서 보험회사도 열지 못한다고 했으며 제조사의 엔지니어도 문을 열지 못한다 했다.
테니스공을 이용하는 것은 최후의 방법이다. 기술자가 굳게 닫힌 차 문 앞에서 '마음 찢어지니까 보지마세요'라고 말하는 소리를 듣고 싶지 않다면 한 번쯤 시도해볼 만하다. 테니스 공에 도어의 열쇠 구멍 정도의 크기로 구멍을 뚫어준다.
그다음에 열쇠구멍과 테니스공의 구멍을 맞닿게 하고, 테니스공을 도어 방향으로 힘차게 내리쳐서 공 내부의 압력이 열쇠구멍 너머로 넘어갈 수 있게 하면 된다. 옛날 자동차에서는 될 가능성이 높다고 하는데, 행운의 여신이 우리를 어여삐 여기어 신형 자동차에서도 통하도록 도와줄 지도 모른다.
[6] 신발 끈을 이용하거나 옷걸이를 이용한 문 열기
차 문을 열기 위해서 특별한 도구가 필요하지 않다. 신발 끈을 풀고 작은 고리를 만들자. 신발 끈을 앞문 위쪽 문틈으로 넣은 다음 천천히 아래쪽으로 내린다. 위로 튀어나온 잠금 장치나 안쪽에 있는 잠금 장치를 고리로 잡아당기면 된다. 고리를 잘 만드는 능력과 한 번에 잘 당기는 스킬이 중요하다.
옷걸이를 이용한 방법은 수평 잠금 장치를 이용하는 일부 차종에 적용된다. 철사 옷걸이로 후크 모양을 만든 다음에 옆 유리 틈 사이로 천천히 넣어 준다. 열쇠 잠금장치 근처에 갔을 때 후크를 잡아당긴다. 철사가 기계적 잠금장치 회로를 건드려 푸는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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