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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소식/자동차 기본 지식 & 상식

알고 나면 재밌는 경유(DIESEL)에 대한 사실(FACT)

by LAUTOm 2022. 8.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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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유 DIESEL 사실
경유(DIESEL)의 재밌는 사실

 

우리는 매일 도로를 지나가면서 휘발유와 경유라는 글씨를 볼 수밖에 없다. 그런데 사실 경유에 대해 많이 아는 사람은 드물다. 그래서 오늘은 재밌는 경유에 대한 사실을 알려주고자 한다. 경유가 무엇인지부터 시작해서 어떠한 재밌는 사실이 있는지 하나씩 알아보면 재밌을 거라 확신한다.

 

석유의 분별 증류

 

 

경유(DIESEL)?

 

여러가지 경유의 재밌는 사실을 알기 전에 경유의 특징을 알아보도록 하자. 경유는 큰 힘과 연비 효율을 필요한 곳에 많이 사용된다. 예를 들면 트럭, 버스, 대형 트럭 등에 많이 사용 된다. 연료 특성상 경유를 큰 힘으로 압축해 안개처럼 분사하여 경유의 자체 폭발을 유도한다.

 

때문에 동시에 일어나는 폭발로 더 큰 힘과 효율을 낼 수 있게 된다. 일반적으로 세탄가가 높고 유황분이 적은 상태의 경유를 사용한다. 세탄가가 높을수록 점화성이 높고, 소음과 진동이 줄어들어 연비향상에 도움을 준다.

 

 

경유(DIESEL) VS 휘발유(GASOLINE)?

경유 DIESEL 휘발유 GASOLINE
경유 VS 휘발유

 

연료를 점화시키는 방법에 따라 엔진을 구분한다. 연료와 공기를 압축해 불꽃을 터뜨려 폭발하는 가솔린 엔진과 달리 디젤 엔진은 연료를 발화시키기에 충분한 열을 발생시켜 압축된 연료가 분사되면 높은 열에 의해 스스로 폭발시킨다.

 

디젤 엔진은 높은 토크를 발생시켜 무거운 하중을 옮기는데 적합하다. 가솔린 엔진은 높은 마력으로 엔진을 더 빠르게 회전시킬 수 있어 고속주행에 적합하다.

 

 

경유(DIESEL)가 휘발유(GASOLINE) 보다 더 비싼 연료다

석유 분별 증류
석유 분별 증류

 

사실 경유가 휘발유보다 값이 싼 ‘서민 연료’라는 인식은 우리나라에서만 볼 수 있는 유별난 것이다. 국내시장에서 경유가 휘발유보다 싼 값에 공급된 것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정부가 기름값을 고시하던 1972년 7월에는 휘발유가 리터당 51원이었고, 경유는 그 절반인 26원이었다. 휘발유는 사치품인 승용차의 연료이고, 경유는 국가 경제 부흥에 필수인 산업용 연료라는 당시의 사회적 인식이 충실하게 반영된 결과였다.

 

그런데 국제 석유제품 시장의 사정은 정반대다. 오히려 경유가 휘발유보다 더 비싼 ‘고급’ 연료다. 우리 기름값의 기준이 되는 싱가포르 국제석유제품 시장의 가격도 그렇다. 3월 28일 기준으로 경유는 배럴당 147.76달러로 휘발유의 리터당 129.72달러보다 13.9%나 더 비싸다. 그런 경유가 국내시장에서는 정부 정책에 따라 리터당 81원이나 저렴하게 공급되고 있는 것 자체가 지극히 비정상적인 일이다.

 

오늘날 경유가 서민 연료라는 인식은 극도로 왜곡된 ‘유류세’에 의한 착시현상이다. 휘발유에는 리터당 820원이 부과되고, 경유에는 리터당 582원이 더해지기 때문이다. 경유에 부과되는 유류세가 무려 리터당 238원이나 더 적다. 왜곡된 유류세가 비싼 경유를 싸구려 연료로 전락시켜버린 것이다.

 

유류세는 1994년에 10년 한시적으로 도입했던 ‘교통세’를 전환시킨 ‘교통·에너지·환경세’에 교통세·주행세·부가세를 합친 것이다. 휘발유에 리터당 475원, 경유에는 340원을 부과하는 교통·에너지·환경세는 시장 상황에 따라 정부가 30% 범위에서 할증·할인할 수 있다. 작년 11월부터 20% 할인된 세금이 부과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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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로 경유(DIESEL)를 만들다?

원유가 아닌 물로도 디젤을 만들 수 있다. 자동차 기업인 아우디에서 만든 합성 디젤에 대한 이야기다. 수소를 공기 중 이산화탄소와 모아서 고압을 가하면 일산화탄소와 수소, 그리고 물을 얻게 된다.

 

이때 일산화탄소와 수소를 반응시켜 처리 과정을 거치면 경유로 만들 수 있다. 그런데 이 과정에서 전력이 소모되기 때문에 과연 이게 효율적인지는 좀 따져봐야 하는게 문제다. 애당초 굳이 경유로 바꿀 필요 없이 요즘처럼 전기차가 많아지는 추세기 때문이다.

 

 

경유(DIESEL)는 휘발유(GASOLINE) 보다 무겁다

경유는 원유에서 등유 다음으로 분리되는 물질이다. 끓는점이 약 250~300도 정도다. 디젤엔진의 발명가인 루돌프 디젤의 이름에서 따와 디젤이라고 부르기 한다. 우리나라에서 부르는 이름인 경유는 중유에 비해 밀도가 낮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다. 중유에 비해서 낮긴 하지만 휘발유보다 밀도가 높다. 따라서 무연휘발유 대비 경유는 같은 부피라고 가정했을 때 더 무겁다.

 

 

의전차는 경유(DIESEL) 사용

세상에서 가장 튼튼한 승용차 하면 역시 미국 대통령이 타는 의전차량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앞서 언급한 대로 미국은 디젤엔진을 그다지 선호하지 않는다. 휘발유 자체가 워낙 저렴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의외로 미국 대통령이 타는 의전차량은 경유를 사용한다. 그 이유는 바로 안전 때문이다. 경유는 휘발유에 비해 폭발 위험성이 낮다. 정확히 말하자면 발화가 잘 일어나지 않는 거다. 게다가 의전차량은 뛰어난 방탄 성능을 위해 차 중량 자체가 무거운 편이라서 최대한 토크를 발휘하려면 디젤엔진이 제일 적합하다.

 

 

경유(DIESEL)로 말벌을 쫓는다

경유는 휘발유와 달리 냄새가 다소 불쾌한 편이다. 그래서인지 과거 미국에서 경유를 기피했던 이유 중 하나가 바로 이 냄새 때문이다. 연료 자체의 냄새가 고약하니 이로 인해 나오는 매연 역시 마찬가지다.

 

그런데 이 냄새를 싫어하는 존재가 사람 외에 더 있다. 바로 말벌이다. 그래서 말벌이 집을 지을 만한 곳에 경유를 발라 놓으면 벌집 짓는 것을 막을 수 있다고 한다. 다만 너무 많이 바르면 화재 위험이 있으니 살짝 냄새가 풍길 정도면 된다. 자동차 엔진이 아닌 다른 곳에 쓸 경우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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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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