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밀리카 SUV의 인기는 핫하다. 특히 3열 7인승 SUV를 찾는 아빠들이 많은데 그 이유는 명확하다. 가족들과 보내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차 안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인기가 급상승했다. 그 중 수입차 중에서 패밀리카 1위로 뽑히는게 바로 지프 그랜드체로키L이다. 지금부터 패밀리카 최고봉, 그랜드체로키L을 만나보자.
지프의 5세대 그랜드체로키를 시승했다. 진화한 디지털 기술을 채용하는 등 신세대 지프의 차만들기와 SUV의 원조로서의 존재감을 강조하고 있는 것이 포인트다. 3열 시트의 6인승과 7인승 모델로 미니밴으로의 사용을 어필한 것도 특징이다.
지프 브랜드에서 그랜드체로키는 랭글러와 함께 미국시장에서만 연간 판매 20만대가 넘는 플래그십이자 볼륨 모델이다. 2021년 그랜드체로키는 26만 4,444대, 랭글러는 20만 4,609대가 팔렸다. 램 픽업을 제외하면 스텔란티스 그룹 내에서 10만대가 넘는 모델이 없는 상황에서 그랜드체로키의 존재감은 절대적이다.
지프는 지난 2018년 전 세계 시장에 156만대를 판매하며 정점을 찍었으나 이후 그룹 차원의 문제로 하락하고 있다. 특히 20만대를 넘었던 중국시장에서의 부진도 풀어야 할 숙제다. 한국시장에서는 2019년과 2021년 만대를 넘었다. 그래서 독창성이 강한 그랜드체로키는 물론이고 왜고니어를 부활시켜 새로운 반전을 노리고 있다.
가족을 위한 완벽한 110개 이상의 첨단 편의 및 안전 사양
올 뉴 그랜드 체로키L에는 프리미엄 럭셔리 SUV의 명성에 맞는 편안하고 안전한 주행을 위한 110개 이상의 주행 안전 편의 사양들이 대거 적용되어 있다. 전방 카메라를 통해 차선을 감지하고 차선 변경 시 사각지대 모니터링 센서로 인접한 차량을 감지하여 경고를 주는 액티브 레인 매니지먼트 시스템, 보행자/자전거 감지 긴급 브레이킹 시스템, 2-3열 탑승자를 실시간 확인 가능한 뒷좌석 모니터링 카메라 및 360도 서라운드 뷰 카메라, 헤드 업 디스플레이(HUD)와 같은 주행 안전 보조 장치가 기본 사양으로 지원된다.
최고 사양인 써밋 리저브 트림에는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과 액티브 레인 매니지먼트 시스템을 결합하여 작동하는 자율주행 레벨2 등급의 액티브 드라이빙 어시스트 시스템, 적외선 카메라를 통해 촬영한 이미지를 계기판 디스플레이에 표시하는 나이트 비전 카메라 시스템, 운전자 졸음 감지 시스템 그리고 주차 편의성을 제공하는 파크센스(ParkSense) 평행/수직 주차 및 출차 보조 시스템(제동 포함)으로 안전운행을 돕는다.
올 뉴 그랜드 체로키 L는 인포테인먼트 측면에서도 최고의 사용자 경험(UX)을 제공한다. Hi-Fi 오디오 업계에서 가장 유명한 ‘매킨토시(McIntosh)’ 사가 그랜드 체로키 L만을 위한 사운드 시스템을 디자인, 19개의 스피커를 통해 동급 세그먼트 내 최고의 사운드를 만끽할 수 있다. 또한, 한국 고객들을 위해 브랜드 최초로 SK텔레콤의 내비게이션 ‘T맵’이 장착되었으며, 무선 애플 카플레이/안드로이드 오토 연결은 물론 써밋 리저브 트림에는 무선 충전 패드가 장착되어 향상된 연결성을 제공한다.
패밀리카를 위한 완벽한 인테리어
전반적인 외관은 지프의 새로운 럭셔리 플래그십 SUV '왜고니어'에서 영감을 얻었다. 양 옆으로 넓어진 세븐-슬롯 그릴 디자인과 LED 헤드램프 등으로 고급감을 강조했고, 완전히 새로워진 아케텍처를 적용해 안전성과 신뢰성도 끌어올렸다.
실내는 수작업으로 처리된 프리미엄 팔레르모 가죽 시트와 월넛 내장재가 조화를 이루어 편안한 느낌을 자아낸다. 멀티 컬러 앰비언트 LED 라이팅은 은은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하며, '매킨토시'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이 탑재돼 보다 풍부한 사운드를 전달한다.
인테리어는 변화의 폭이 아주 크다. 우드와 메탈드림의 조화로 고급감과 질감을 강조하는 것은 시대적인 트렌드이지만 미국적 감성이 더해져 있다. 대시보드 레이아웃이 완전히 바뀌었다. 센터페시아의 위쪽에 에어벤트를 설계하고 있으며 그 아래 디스플레이창은 디지털화를 상징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태블릿 PC 크기의 10.1인치 터치스크린은 5세대 유커넥트 시스템으로 인포테인먼트와 커넥티비티의 진화를 보여준다. 그 안의 아이콘도 지프 브랜드만의 것으로 다양하다. 내비게이션은 T맵이 사용된다. 다만 스텔란티스 컴페니언 앱을 다운받아야 가능하다. 물론 무선 애플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에 대응하기 때문에 스마트폰과 연결해서 내비게이션을 이용할 수도 있다. 그 아래에는 에어컨 조절 스위치와 시트 관련 버튼들이 배치되어 있다.
센터 스택에 자동변속기 실렉터가 지프 브랜드 최초로 로터리 타입으로 바뀐 것이 눈길을 끈다. 선대 모델에는 주행 모드를 전환하는 로터리 스위치가 실렉터 레버 뒤에 있었다. 실렉터 주변에는 도로 표면 조건에 따라 드라이브 모드를 변경할 수 있는 셀렉터레인과 차고 조절하기 위한 스위치가 있다. 4륜구동 기능 관련 조작 스위치가 별도로 있다. 중저음을 강조하는 세팅의 맥킨토시 오디오가 탑재되어 있다.
3스포크 스티어링 휠의 그래픽도 패드 부분의 지프 로고가 원형에서 각형으로 바뀌었다. 좌우 리모트 컨트롤 버튼의 배치도 달라졌다. 그 안으로 보이는 계기판도 풀 디지털이다. 표시하는 내용도 다양하다. 특히 네바퀴 굴림방식의 상황을 보여 주는 그림과 나이트 비전이 눈길을 끈다. 룸미러는 카메라 방식이 채용되어 있다. 레버를 당겨 통상적인 거울로 바꿀 수도 있다. 두 개를 직접 비교해 보면 일반 거울이 더 시인성이 좋다.
시트는 3열이 기본으로 2+3+2 벤치 시트와 시승차처럼 버킷 타입인 2열 시트도 2인승인 6인승 서밋 리저브가 있다. 시승차에는 프리미엄 팔레르모 가죽 시트가 채용되어 있다. 시트 포지션이 외형을 고려하면 낮은 편이다. 운전석과 조수석 시트에는 마사지 기능이 있다. 마사지 강조가 강한 것은 아니지만 어쨌든 다시 장착이 느는 추세다.
3열 시트도 의외로 넉넉하다. 성인이 타도 무릎과 머리 공간이 넉넉하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답답하기도 한다. 2열 시트 어깨의 레버를 당기면 시트 전체가 앞으로 기울어지며 3열 시트로 탑승할 수 있는 공간이 생긴다. 3열 시트는 시트 옆과 트렁크 오른쪽에 있는 별도의 버튼을 통해 전동으로 젖히고 세울 수 있다. 실용성을 고려한 설계다. 특히 아빠를 위한 골프백 공간도 넉넉히 준비를 했으니 완벽한 차량이 아닐 수가 없다.
그랜드체로키는 전형적인 미국형 대형 패밀리 SUV이다. 여기에 3열 시트를 채용해 6인승 모델을 만들어 미니밴의 성격도 가미했다. 야외에서의 사용 빈도가 증가하는 시대를 반영한 것이다. 패밀리카로서의 여유 있는 공간과 다목적성을 모두 어필하고 있어 큰 차를 선호하는 한국 시장에서의 존재감은 더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그랜드체로키 L 가격과 트림 & 색상
올 뉴 그랜드 체로키 L은 오버랜드(Overland), 써밋 리저브(Summit Reserve) 두 가지 트림으로 국내에 선보이며 가격은 각각 7,980만원, 8,980만원(부가세 포함)이다. 색상은 발틱 그레이, 벨벳 레드, 실버 지니스, 브라이트 화이트, 다이아몬드 블랙 총 5가지로 선택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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