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엔진 과열과 냉각계통 부식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부동액도 필수 점검사항 중 하나다. 부동액은 냉각수가 라디에이터 안에서 얼지 않게 해주는 역할을 한다. 그러면서 겨울철 자동차 고장원인 2위로 꼽히는 부동액, 비용과 보충방법에 대해서 한번 알아보자.
일정기간 부동액을 교환하지 않은 차량은 본격적인 한파가 시작되기 전에 적정한 '어는점'이 유지될 수 있도록 새 부동액으로 교환하는 것이 안전하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일상화로 정비업소를 이용하지 않고 부동액을 셀프 보충하는 분들이 늘고 있다.
부동액 관련 기본 상식
자동차 점검 시 부동액과 냉각수라는 부품에 대해 많이 들어봤을 것이다. 부동액과 냉각수 중 어떤 이름이 맞을까? 둘 다 맞는 이름으로 사용목적에 따라 다르게 불려지는 것인데요.
여름철에 엔진에서 발생하는 뜨거운 열을 식힐 때는 냉각수(冷却水: 높은 열을 내는 기계들을 차게 식히는 데 쓰는 물), 겨울철에 엔진이 어는 것을 방지할 때 사용하게 되면 부동액(不凍液: 얼지 않는 액체)이라고 부른다.
엔진의 열을 식힐 때 차가운 물만 사용해도 열을 식힐 수 있지만 물은 온도에 따라 끓거나 얼기 때문에 이를 방지하기 위해 물에 부동액을 섞어 사용하는 것이 바로 냉각수다. 고로 냉각수의 원액이 부동액인 것이다.
부동액의 교환 시기
우선 부동액의 교체시기가 됐는지 먼저 체크를 하는데 비중계를 통해 냉각수의 어는점을 체크라고 산성도 테스트 용지를 이용해 냉각수의 산성도를 측정한다. 이번에 테스트한 차량은 냉각수를 수돗물로 몇차례 보충을 하면서 산성도의 문제보다 어는점이 문제가 되어 냉각수를 교체하게 된다.
그 다음으로 부동액 교환장비를 연결하게 되는데 라디에이터에 들어가는 냉각 라인 한곳을 풀러 들어가는것과 나가는 곳에 장비를 연결하게 된다. 이후 교환장비에서 물을 밀어 넣게 되고 냉각 라인을 돌며 배출하게 되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2년, 40,000km마다 교환하는 것을 권장하고 엔진 상태와 부동액 오염도에 따라 교체주기가 더 빨라야 할 경우도 있다.
부동액 교환 비용
공임나라에서 부동액을 교체하는 교환 공임 기준으로 말하자면, 부동액을 구입해서 가도 되고 아니면 현장에서 따로 구입해도 된다. 부동액 비용은 보통 1만원 초중반에서 제품에 따라 10만원까지 다양 하지만 차량에 맞춰 넣는 것이 좋다.
부동액 보충방법
부동액을 보충할 때는 반드시 사용한 부동액 종류와 같은 계열의 부동액으로 주입해야 한다. 다른 계열의 부동액을 주입할 경우 부유물을 발생시킴으로써 냉각 라인이 막힐 수 있기 때문이다.
부동액은 회사 별로 특성이 달라 혼합 방지를 위해 다양한 색상으로 구분하고 있다. 앞서 설명한 것처럼 부동액은 냉각수가 어는 것을 방지할 뿐만 아니라 냉각 시스템의 부식 방지, 거품 발생을 줄이는 소포제 등의 역할을 해 제조 회사마다 배합비와 사용 기간이 다르다. 다른 제품과 혼합하면 화학적 반응으로 성능이 저하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물은 수돗물 또는 정제수를 사용해야 하고 이를 제외한 물들은 보통 산, 염분, 미네랄 성분을 가지고 있어서 자동차의 부식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 물과 부동액은 보통 5:5 비율로 섞고 추운 환경일수록 부동액의 비율을 조금씩 높여 어는점을 낮춰주어야 한다.
1.보닛을 열고 라디에이터 캡을 열기
주행 후 엔진이 과열된 상태라면 엔진을 충분히 식힌 후 장갑 등을 이용해 라디에이터 캡에 댄 후 누르면서 왼쪽으로 돌린다. 엔진의 열이 채 식기 전에 압력캡을 열면 수증기나 액체가 갑자기 솟구칠 수 있다.
2.라디에이터 안쪽에 부동액 양 확인 후 보충하기
라디에이터 캡을 완전히 열어 부동액의 양이 줄은 것을 확인했다면, 캡을 닫았을 때 넘쳐흐르지 않을 정도로 부동액을 보충 후 캡을 닫아준다. 이때 기존 제품을 확인하고 같은 계열의 제품을 주입해 줍니다. 자동차 제조사들마다 부동액을 색상으로 구분하고 있으므로, 다른 색상의 부동액을 섞어 쓰지만 않으면 된다.
부동액과 물은 5:5 또는 4:6의 비율로 혼합해 사용하면 된다. 부동액 비율이 높으면 어는점이 더 내려가 냉각효율이 떨어지고, 부동액 비율이 낮으면 그와 반대가 되지만 우리나라의 기후에서는 5:5, 4:6 비율 모두 적합하다.
3. 리저브 탱크도 확인해 부동액이 부족할 경우 보충하기
냉각수 보조통인 리저브 탱크 옆면에는 FULL과 LOW를 표시해주는 눈금이 있다. F와 L 중간 정도면 충분한 것이지만, L에 가깝다면 보충이 필요하다. 이때 부동액을 혼합한 냉각수를 보충해주되 절대로 F선을 넘지 않아야 한다.
부동액 보충 후 라디에이터와 연결되어 있는 두꺼운 호스가 탄력을 유지하고 있는지 함께 확인한다. 호스가 노후화되면 고무가 탄성을 잃고 딱딱해져 연결 부위에 누수가 생기는 원인이 되기 때문이다.
부동액 체크사항/주의사항
보조탱크에 부동액 양이 맞는지 체크해야 한다. 부동액양이 부족하면 엔진 과열의 원인이 된다. 수돗물이나 증류수를 구입해 보충해주시면 된다.
부동액의 색상을 확인하자. 부동액은 차량제조사 마다 초록색, 노란색, 주황색, 빨간색 등 다양한 색이 있는데 원래 색상에서 바뀐다면 문제가 생기고 있는 것이므로 꼭 확인 해봐야한다. 특히 녹물색상 (탁한 주황빛)이 섞이는 것 같다면 조금 더 빨리 교환하여 문제가 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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