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주 있는 일은 아니지만, 그래도 한번쯤 겪어봤을 일이다. 바로 유리 창문 돌빵이다. 특히 고속도로를 주행하다 보면 갑자기 창문 깨지는 소리와 함께 유리가 금이 가는 현상을 보게 된다. 도로의 상태와 앞차의 적재 상태에 따라 충분히 발생할 수 있는 일이다. 그래서 오늘은 유리 창문 돌빵 대처방법과 보상 & 피해 청구 방법에 대해 간략하게 알아보고자 한다.
1. 유리 창문 돌빵 대처방법
긴급하게 빠르게 돌빵에 대한 대처방법을 지금부터 나열하고자 한다. 4번까지는 긴급으로 빠르게 대처하는 방법이고 5번부터 6번까지는 기본적으로 알고 있어야할 지식임으로 꼭 알고 있어야 한다.
① 빠르게 파손부위에 스카치테이프를 부착해 주는 것이 좋다. 안전한 곳으로 차를 이동시켜, 이물질 유입 방지를 위해 바깥쪽, 돌빵 맞은 부위에 붙여준다.
② 와이퍼나 워셔액 사용을 수리 전까지 사용 금지. 최초 타격점이 오염될 경우 복원율이 많이 떨어진다.
③ 가급적 그늘진 곳에 주차한다. 자동차 유리는 온도 변화에 의해 민감하게 수축 팽창이 발생한다.
④ 이후 유리복원 및 수리업체에 가서 상담을 받는 것이 좋다. 작은 크랙이라도 오래 방치하면 큰 크랙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⑤ 돌빵 후 그 즉시 서행을 해야한다. 급커브, 방지턱 등 노면이 매끄럽지 못한 상태라면 더욱이 서행하여 유리에 데미지를 줄인다.
⑥ 비가 오거나 눈이 내려, 돌빵을 맞은 균열에 물이 들어간다면 가급적 당일은 복원수리는 피한다. 균열에 습기가 있으면 2차 균열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비가 안 올때 하루 자연건조 시켜주는게 가장 안전하다.
2. 돌빵 보상청구 방법
(화물차에서 떨어진 적재물로 인한 앞 유리 파손시, 보상 청구)
화물차 등의 차량이 앞에서 적재물을 잘 관리하지 못해, 떨어지는 물체로 인해 내 차가 피해를 본다면 보상청구가 가능하다. 영상으로 확인이 가능하다면 당연히 상대방 측에서 보상을 해줘야 하는 내용이며, 보험사를 통해 소송도 진행 가능하다.
화물자동차 운수사업법에 따르면 운송사업자는 적재된 화물이 떨어지지 않도록 덮개, 포장, 고정 장치 등 필요한 조처를 해야 한다. 이를 위반할 경우 100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또 사람을 상해 또는 사망에 이르게 하면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 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진다.
만약 화물차량에 적재되어 있던 물건이 떨어진 후 다른 차량에 의해 튀어올라 사고가 났다면, 경찰에 신고하여 추적을 통해 가해 차량을 잡을 수 있으니 경찰에 바로 신고하여 상황을 설명 및 접수해 주는 것이 좋다.
(도로 상태로 인해 발생한, 차 유리 돌빵 피해 청구)
노면의 상태가 고르지 못하고, 포트홀이나 노면 불량으로 인해 차량 파손이 발생되었다면 국가로부터 보상받는 것이 가능하다. 단 위치가 정확해야 하며 블랙박스 영상에 찍혀 있어야 한다. 증거영상을 확보했다면 국토교통부에서 해당도로를 관리하는 곳으로 연락을 하고 처리할 수 있다.
고속도로는 한국도로공사를 통해 관리 주체 여부를 확인할 수 있으며, 고속화도로, 간선도로 등은 국토교통부 콜센터를 통해 사고도로의 관리 주체를 찾을 수 있다. 일반도로의 경우에는 해당 구청이나 시청의 도로관리과 또는 도로사업소에 문의하면 된다.
관리 주체가 확인이 되면 담당 부서에 영조물 배상 사고접수를 신청 및 접수하면 된다. 신청서에는 사고영상과 차량파손 사진, 수리비영수증, 차량등록증 등과 함께 첨부해서 제출하면 된다.
각 지방자치마다 지방자치단체배상책임보험을 가입하고 있기 때문에, 사고 접수를 하고 나면 보험회사를 통해 보상받을 수 있다. 단 사고접수부터 보상까지 2개월 정도의 시간이 걸리는 점도 참고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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