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 위 겨울의 저승사자 블랙아이스, 숙지해야 할 예방 방법

블랙아이스(Black Ice) 예방 방법

블랙아이스(BLACK ICE)는 도로위의 저승사자라 불리운다. 우리 눈에는 아스팔트와 같은 색상으로 보여 구분하기가 매우 어려운데, 이게 거의 스케이트장처럼 얼음판이 되버리기 때문이다. 그래서 오늘은 겨울이기도 하니, 겨울의 저승사자 블랙아이스 반드시 숙지해야 할 예방 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한문철 블랙박스 리뷰, 블랙아이스(Black Ice) 예방 방법

 

블랙아이스(BLACK ICE)는 무엇인가?

블랙아이스(Black Ice)

 

블랙아이스(BLACK ICE)는 눈이 내린 이후 영상의 기온 혹은 제설 작업을 통해 녹았다가 밤사이에 다시 얼면서 투명한 얼음이 검은 아스팔트 위를 코팅한 것처럼 뒤덮은 도로 결빙 현상을 말한다. 블랙아이스는 주로 다른 곳에 비해 기온이 낮고 그늘이 지는 곳, 습기가 많은 곳에서 주로 발생하는데 터널 입구, 산 비탈길, 그늘진 곳, 교량 위를 지날 때 블랙아이스의 확률이 있기 때문에 항상 주의하여 운행을 해야 한다.

 

최근 저희 쪽에서도 블랙아이스로 인하여 출근길에 사고가 발생한 경우가 있었다. 육안상으로 보았을 때 블랙아이스를 의심해 볼 수 없었으며 안전거리도 유지하며 운행을 하고 있던 상황이었다. 앞 차량이 급정거를 하는 상황이 발생을 하였고 결국은 3중 추돌 사고가 발생하게 되었다.

 

꼭 위에서 언급했던 곳에만 블랙아이스가 발생하지는 않으며 도로 곳곳에 발생할 확률이 있다.  터널 입구나 교량이, 그늘진 곳이 아닌 평소와 같은 고속도로였기 때문에 드라이아이스는 항상 어디서도 발생할 수 있다는 걸 볼 수 있었다.

 

 

블랙아이스(BLACK ICE)로 인한 사고 예방 방법

블랙아이스(Black Ice) 예방 방법

1. 안전거리와 서행

급조작은 통제력을 벗어나려 하는 차에 힘을 실어주는 것이므로 금물이며 안전거리 확보 및 서행은 필수조건이다. 혹시라도 미끄러졌을 경우 늘어나는 제동거리를 생각해 앞차와의 거리를 충분히 유지하여 최대한 서행하는 것이 안전을 보장할 수가 있다.

 

안정적인 제동거리가 있어야 사고를 미리 예방할 확률을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코너 구간을 주행할 때는 서행이 아니라 미리 최대한 감속을 한 뒤에 진입하는 것이 좋다. 원심력이 작용하는 코너 구간에서 브레이크를 밝게 되면 쉽게 미끄러질 수 있다.

 

2. 브레이크 활용법

노면 얼음 위로 차량이 올라갔다고 생각되면 절대 브레이크를 바로잡지 말고 스티어링 휠을 똑바로 잡아 최대한 직진으로 움직일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브레이크를 한 번에 쭉 밟게 되면 바퀴가 잠겨버리거나 미끄러질 확률이 더 높아질 수도 있다. 그렇기 때문에 겨울철에는 브레이크를 한 번에 깊게 밟는 것보다는 나눠서 서서히 감속하는 게 바람직한 방법이다.

 

3. 엔진 브레이크를 활용하기

블랙아이스나 눈길처럼 미끄러운 도로에서는 급정거는 매우 위험하기 때문에 서서히 속도를 줄이는 게 좋다. 엔진에 저항 수를 높여 서서히 감속을 도와주는 엔진브레이크를 활용하는 것도 큰 도움이 된다. 다만 엔진 브레이크로만은 속도를 완전히 줄일 수 없기 때문에 풋브레이크와 동시에 보조적으로 도움을 준다고 볼 수 있겠다.

 

주행 중에 엑셀에서 발을 떼어 가속을 멈추고 변속기어 D에서 +와 -가 있는 옆으로 한 칸 이동하여 수동모드로 변경해준다. 이 후 -로 1단씩 낮춰주면서 엔진 회전 수를 높이면서 감속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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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윈터 타이어 및 상태 확인하기

윈터 타이어를 장착하는 것도 많은 도움이 된다. 윈터 타이어는 겨울철 낮은 온도에서도 딱딱해지지 않고 말랑말랑한 상태를 유지해 도로와의 접지력을 향상 시키는 한편 블랙 아이스로 인한 미끄러짐 현상을 크게 줄일 수 있다.

 

타이어가 마모가 되어있다면 더욱 미끄러질 확률이 높다. 그렇기 때문에 내 차의 타이어 상태가 어떤지 점검을 해보아야 하며 가급적 위험한 겨울에는 사계절 타이어보다는 윈터 타이어를 장착하는 게 바람직하다 볼 수 있겠다.

 

5. 기상 상황을 미리 예측 후 운전

의외로 날씨를 확인안하고 운전하는 사람들이 많다. 당일 날씨를 미리 알고 운전하면 도움이 많이 된다. 특히 한파라는 날씨가 예측이 되면, 더욱 더 위 사항들을 점검하고 운전할 필요가 있다.

 

6. 크루즈 컨트롤 OFF

크루즈 컨트롤은 RPM과 기어를 맞춰서 차량을 일정 속도로 계속 유지하는 기능이다. 블랙 아이스가 의심되는 도로 위에서 이 기능을 켜고 계속 달리면 자동차는 도로의 상태를 신경 쓰지 않고 계속해서 같은 속도로 달리려고 할 것이다. 이렇게 되면 차량의 제어권을 빼앗기는 것은 당연지사! 해당 기능은 꺼두고 서행운전을 하는 것이 가장 안전하다.

 

7. 이미 미끄러졌을 경우

전륜구동 차량일 경우

조향을 담당하는 앞바퀴에 동력까지 함께 전달되는 전륜구동 차량은 덕분에 가혹한 환경에서 후륜구동 차량보다 더 나은 성능을 발휘할 수 있지만, 그럼에도 미끄러짐에는 여전히 취약하다. 만약 블랙 아이스를 만나 전륜구동 차가 미끄러지기 시작한다면 스티어링 휠을 미끄러지는 방향으로 틀어서 그대로 미끄러지게 하면 된다.

 

이때, 브레이크와 액셀러레이터 페달은 밟지 않도록 주의하자. 수동기어 자동차라면 클러치를 밟으시면 된다. 휠이 돌아가는 속도와 차량의 속도가 맞아떨어지는 시점에, 자동차는 다시 트랙션을 회복하게 될 것이다.

 

후륜구동 차량

이 방식은 제동과 가속을 할 땐 유리하지만, 전륜구동 차보다 더 쉽게 미끄러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만약 후륜구동 차량이 블랙 아이스를 만나 미끄러지기 시작한다면 스티어링 휠을 가고 싶은 방향으로 움직인 뒤 고정한다.

뒷바퀴가 미끄러지면서 앞바퀴는 반대 방향으로 조향을 하는 모양새가 된다. 바로 카운터 스티어를 친다. 차량의 미끄러짐이 멈추기 시작했다면, 엔진 속도와 주행 속도가 맞아떨어질 때까지 가속페달을 부드럽게 밟아주면 된다.

 

사륜구동/상시 사륜구동

4바퀴에 모두 동력이 전달되는 이런 차들은 미끄러운 도로에서도 좋은 저항력을 갖춰 최상의 밸런스를 제공한다. 하지만 너무 많은 사람들이 사륜구동을 지나치게 신뢰하는 것이 오히려 문제가 된다.

 

만약 ABS가 없는 전륜구동 기반의 모델이라면 차량이 미끄러지기 시작할 때 브레이크를 밟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상시 사륜구동이 아니라면 평상시에는 전륜구동, 혹은 후륜구동의 자동차처럼 작동하기 때문에 그런 모델들과 마찬가지로 조심해야 할 필요가 있는 것이다. 대신 브레이크를 가볍게 두드리듯 밟아주면서 스티어링 휠을 정확하게 움직여 미끄러짐에서 벗어난다.

 

 

경찰 및 국토부 방안은?

경찰청은 이달부터 내년 2월까지 90일간 겨울철 교통 안전대책을 세웠다. 경찰청은 오 의원실에 제출한 ‘겨울철 폭설 등 대비 고속도로 교통안전 대책’ 문건에서 “강설 후 기온 강하로 아침 출근 시간대 교량, 터널 입·출구 등에 블랙아이스로 인한 미끄럼 교통사고가 발생할 위험이 있다”고 우려했다.

 

기상특보 발령 때 고속도로 교통안전대책반을 운영하고 강설량에 따라 비상근무도 강화했다. 적설량이 20㎝ 이상으로 예상될 때 교통경찰 전원을 투입하는 갑호 비상, 10㎝ 이상 예측되면 교통경찰 절반을 투입하는 을호 비상을 내리기로 했다.

 

국토교통부는 결빙 취약구간을 지정해 중점 관리하고 있다. 결빙 취약구간에 자동 염수 분사시설을, 조명식 결빙주의 표지판을 설치하는 등 2025년까지 단계적으로 안전시설을 갖추기로 했다. 결빙 취약구간에 돌발상황을 감지하는 스마트 CCTV나 과속단속 카메라를 설치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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