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코리아가 베스트셀링 SUV 모델, XC60을 출시했다. 반응은 폭발적이다. 이번 출시는 한국 시장에서의 커넥티비티를 가기 위한 발판을 삼기 위하여 SKT와 협업한 첫 모델의 출시이기 때문이다. 꽤나 작정한 볼보코리아의 XC60, 어떻게 편의사양 및 안정성이 증대되었는지 확인해보자.
새로운 디지털 전환을 알리는 신호탄이 될 XC60은 SPA 플랫폼을 기반으로 스웨덴 토슬란다(Torslanda) 공장에서 생산되는 볼보자동차의 글로벌 베스트셀링 SUV다. 전 세계적으로 168만대가 팔리며 유럽 중형 프리미엄 SUV중 가장 높은 판매를 기록해 왔다.
역동적인 디자인과 인간중심(Human-centric) 철학이 반영된 인테리어, 첨단 안전 기술 및 편의사양, 환경을 생각한 파워트레인 등을 인정받아 2018년 올해의 월드카에 선정되기도 했다.
신차는 4년 만에 선보이는 2세대 XC60의 부분변경 모델이다. 더 정교해진 디자인과 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을 적용했고, SKT와의 협업을 통해 개발한 전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탑재해 상품성을 한층 끌어올렸다.
SKT와의 협업, 인포테인먼트 및 편의사양 기능 증가
이번 변화의 핵심은 인포테인먼트 기능이다. SKT와의 협업을 통해 차량 내에 티맵, 누구, 플로 등을 구현했다. 특히, 음성인식 기능을 이용해 공조부터 내비게이션 제어, 전화 및 문자 발송, 생활 정보 검색, 음원 스트리밍 등을 이용할 수 있다. 누구 스마트홈 서비스 연동을 통해 차 안에서 가전제품을 구동시킬 수도 있다.
새로운 통합형 SKT 인포테인먼트 서비스를 통해 차 안에서 음성으로 ‘아리아’를 부르면 ▲차량 온도, 열선/통풍 시트, 이오나이저 등 차량 제어 ▲목적지 안내, 가까운 맛집 안내, 경유지 설정 등 TMAP 내비게이션 길 안내 스마트폰 저장된 연락처로 전화, 문자 등 전송, 취향 맞춤 음악 추천, 내 플레이리스트 재생 등 엔터테인먼트 기능, 날씨, 뉴스, 각종 정보 탐색, 집 안의 조명, 에어컨, 로봇청소기 등을 켜고 끌 수 있는 NUGU 스마트홈 컨트롤 등이 가능하다. 운전자가 스티어링휠에서 손을 떼지 않고 ‘음성’으로 차량의 기능을 제어하고 설정함에 따라 더욱 안전한 주행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볼보는 새로운 커넥티비티 서비스를 고객들이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LTE 5년 무료, 플로 1년 이용권 등의 혜택도 제공할 계획이다. 향후에는 스마트폰으로 차량 원격 제어가 가능한 볼보 카스 앱, 24시간 긴급출동 서비스가 포함된 볼보 온 콜 등도 선보일 방침이다.
내외관은 디테일을 보강하는 데 집중했다. 아이언 마크를 3D 형태로 바꿨고, 테일램프는 시퀀셜 턴 시그널이 내장된 풀 LED 테일램프로 교체했다. 공기 청정기에는 항균 작용을 돕는 이오나이저 기능을 새롭게 더했다. 여기에 능동형 운전자 보조 시스템도 최신화해 안전성을 키웠다.
가격
신형 XC60은 마일드 하이브리드(B5, B6) 및 플러그인 하이브리드(T8) 등 3가지 파워트레인 기반으로 5개 트림으로 출시된다. 가격은 B5 6190~6800만원, B6 6900~7200만원, T8 8370만원 등으로 책정됐다.
국내에는 저공해 가솔린 엔진 기술을 기반으로 한 마일드 하이브리드(B5 /B6) 및 플러그인 하이브리드(T8) 3가지 파워트레인이 조합된 5개 트림으로 출시된다. 트림 구성은 그릴 디자인, 휠 사이즈, 인테리어 데코 마감, 시트 타입, 바워스&윌킨스(Bowers & Wilkins)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 등 일부 편의사양에 따라 구분된다.
여기에 업계 최고 수준의 5년 또는 10만km 무상 보증기간과 소모품 교환 서비스까지 기본으로 제공된다.
한편, 이번 신형 XC60 사전 계약과 관련한 보다 자세한 정보는 전국 29개 볼보자동차코리아 전시장 및 공식 홈페이지(www.volvocars.com/kr) 및 고객센터(1588-1777)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평점 (구매해야 되는 이유)
볼보 XC60은 지난번에 입항이 안되어 고객들이 출고하는 데까지 많은 시간이 소요되었다. 이번도 아마 마찬가지의 상황이 벌어질 가능성이 크다. 특히나 이번에 좀 더 인포테인먼트적인 부분에서 강화가 되어, 고객들의 반응이 폭발적일 것으로 본다.
독일브랜드에 비해서 여전히 엔진 성능에 대해서 말이 많다. 연비와 퍼포먼스에서 여전히 밀리고 있는 스웨디쉬 엔진이다. 하지만 이것도 점차 격차가 좁아지고 있기 때문에 괜찮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볼보는 이번 SKT와 협업을 시작으로 자동차 커넥티비티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이 부분은 미래 자동차에서 핵심으로 자리 잡힐 것이다. 자동차와 운전자와의 연결성은 보다 더 중요해질 것이기 때문이다.
l 가성비: 10점 만점에 감히 7점을 줄 만하다. 아직 여러 방면에서 국내에서 인증이 더 필요하기 때문에 가성비적인 부분에서 큰 점수를 주기 어렵다.
l 편의성: 10점 만점에 7점을 주고 싶다. 전체적인 제원이 아직 노출이 안된 시점에서 편의성에 큰 점수를 주긴 어렵다.
l 안전성: 10점 만점에 9점을 주고 싶다. 안정성하면 볼보다. 여기에 SKT가 함께했다.
l 디자인: 10점 만점에 7점을 주고 싶다. 개취가 들어가지만 여전히 변한게 없다.
l 브랜드: 10점 만점에 9점을 주고 싶다. 국내에서 볼보 이미지는 점점 좋아지고 있다.
l A.S 우수성: 10점 만점에 6점을 주고 싶다. A.S 인프라망은 한참 올라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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