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박스 관리하는 방법은 누가 알려주지 않는다. 설치도 내가 아닌 누군가가 다 해준다. 특히 여름철에 블랙박스 관리에 대하여 문의가 많이 온다. 열에 민감하고 예민한 블랙박스 관리 팁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한다. 여름철 블랙박스를 관리해야 하는 이유와 관리법에 대해 알아보자.
고온에 취약한 블랙박스 메모리카드
블랙박스의 영상을 기록하는 메모리카드는 고온에 매우 취약하다는 단점을 가지고 있다. 한국소비자원이 시중에서 유통 중인 31대의 차량용 블랙박스의 고온 작동 실험을 했을 때 60℃에서는 9개 제품의 화질이 나빠졌고, 90℃에서는 22개 제품에서 화질이 나빠지는 현상이 일어났다. 영상 저장이 제대로 안되거나 이미 저장되어 있던 영상도 손상이 되는 경우도 발생했다.
블랙박스는 주행 녹화뿐만 아니라 주차 감시 기능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하루 24시간 내내 작동되는 경우가 많다. 여름철 한낮 차내 온도는 최대 90℃ 이상 상승할 수 있다. 여기에 하루 종일 작동되는 기기의 자체 발열이 더해진다면, 차량 실내 온도보다도 10℃ 이상 높아질 수 있다. 이렇게 고온에 장시간 노출되면 성능 저하나 제품 고장이 발생할 확률이 당연히 높아진다.
여름철 올바른 블랙박스 관리팁
메모리카드 관리하기
열에 약한 메모리 카드 관리를 위해 주기적으로 저장 상태를 확인해줘야 한다. 최소한 한 달에 한 번 이상 포맷을 하고 중요한 영상은 2주에 한 번씩 미리 복사해 두는 습관이 필요하다.
블랙박스는 SD카드가 생명이다. 카드는 영상을 저장하고, 용량이 초과하면 자동으로 삭제하는 기능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이 기능이 없는 블랙박스도 있기 때문에 수시로 데이터 관리를 해주는 것이 좋다.
예전 영상이 계속 쌓이게 되면 용량이 넘쳐 오작동이나 고장으로 영상이 저장되지 않을 수 있다. 영상이 저장되지 않는다면 블랙박스의 존재의 이유가 없다.
따라서 다시 한번 말하지만 사고 관련 영상은 미리 백업해두고 1-2년마다 교체해 주는 것이 좋다. 이건 매우 중요하다.
고온 야외주차 피하기
햇빛을 직접적으로 받는 야외주차는 피하는 것이 가장 좋다. 가능한 여름철에는 그늘진 곳이나 실내 주차장을 이용해 주세요. 부득이하게 야외주차 시에는 차량의 전면을 태양 반대 방향으로 주차하고, 창문을 1~2cm 정도 열어 통풍을 시켜 차내 온도를 낮춰야 한다.
만약 고온에 방치된 상태에서 블랙박스를 사용할 때에는 전원을 바로 연결하는 것이 아니라 일정 시간 온도를 낮춰준 후에 기기를 작동시켜야 안전하다.
차량용 보조배터리 설치
블랙박스는 자동차의 배터리 전압을 사용한다는 점을 알아야 한다. 블랙박스의 전력 소비로 인해서 차량이 방전될 수도 있다. 만약 주로 주차하는 장소에 CCTV가 있다면 시동이 꺼지면 블랙박스도 함께 꺼지도록 설정해주는 것이 필요하다.
또한 매일 운전하고 장거리 운행이 많다면 시동을 꺼도 촬영이 되는 주차 녹화 모드로 설정하거나 충격 감지 시 녹화가 되도록 설정해 주는 것도 블랙박스 관리 방법 중 하나다.
블랙박스 고온 차단 기능 사용하기
요즘 블랙박스의 기능 중에는 설정한 온도 이상으로 기온이 높아지면 전원이 자동으로 꺼지는 '고온 차단 기능'이 있는 제품이 있다. 일정 온도이상 올라갈 경우 꼭 녹화해야 할 상황이 아니라면 이 기능을 사용하는 것도 제품 손상을 막는 데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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