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용(휴대용) 소화기 의무화에 따른 차량용 소화기 종류 & 사용법

차량 화재, 차량용 소화기 종류와 사용방법

 

차량용 소화기 비치는 의무화가 될 것이다. 몇 년사이에 다수 발생한 차량 화재에 대해 안전에 대한 이목이 쏠리게 된 것이 크다. 그래서 차량용 소화기의 종류 그리고 사용방법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한다. 꼭 차량용이 아니라 휴대용 소화기도 괜찮으니 꼭 오늘 내용은 가족 안전을 위해 참고하자. 

 

차량용 소화기 비치 의무화

연도별 자동차 화재발생 현황

 

소방청은 ‘차량용 소화기 설치 의무’가 기존 7인승 이상에서 5인승을 포함한 모든 차량을 확대되고 자동차 정기검사 때 소화기 설치 여부와 작동상태 등을 점검하는 등 자동차 화재 안전관리를 강화한다고 한다.

 

이에 따라 새로 출시되는 자동차는 제작과정에서 소화기를 설치하고 이미 운행 중인 자동차는 전용 소화기를 설치해야 한다.

 

소방청은 현재 국회에 계류 중인 관련 법이 통과되면 고시 등을 거쳐 이르면 내년부터 시행에 들어갈 방침이다. 국토교통부 소관인 관련 규정(자동차 및 자동차부품의 성능과 기준에 관한 규칙)을 소방청으로 가져올 계획이다.

 

 

차량 화재 초기대응 필요성

차량 화재가 승차 정원(5~7인승)과 관계없이 발생하는 데 현행 규정에 소화기 설치의무를 7인승 이상으로 제한, 5인승 차량 화재 발생 때 초기대응을 하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11인승 미만 차량의 경우 소화기 설치 위치에 대한 명확한 기준이 없고 위치를 규정한 11인승 이상 차량도 제각각이어서 화재가 발생하면 신속한 대응이 어렵다는 게 소방청의 설명이다.

 

이와 관련, 국민권익위원회가 지난 7월 국민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는 차량용 소화기 설치의무 확대에 대해 87.9%가 찬성했다. 반면 소화기를 사용한 적이 없는 경우는 51.5%, 소화기 설치 의무 규정을 모르는 경우도 65%에 달했다.

 

당시 조사에서는 차량용 소화기를 가진 경우 다른 차량에서 화재가 발생하면 ‘적극적으로 도와주겠다’고 답한 응답자가 87.9%에 달했다. 차량용 소화기가 자신의 피해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의 피해를 줄일 수 있다는 데 공감했다는 의미다.

 

소방청은 현재 자동차 신규·정기검사 때 검사원이 소화기 설치 여부를 확인하고 이를 지키지 않으면 운전자에게 시정을 권고하는 규정도 개정키로 했다. 소화기를 설치하지 않으면 검사를 통화하지 못하거나 과태료·과징금을 부과하는 등 강제규정을 두는 방식이다.

 

소방청과 국민권익위는 최근 ‘자동차 화재대비 안전관리 강화방안’을 마련하고 국토부와 경찰청·교통안전공단, 17개 시·도 등에 이를 지키도록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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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내용으로는 아래와 같다. 반드시 숙지하도록 하자.

• 소화기 설치의무 규정 5인승을 포함한 전 승용차로 확대
• 승용차의 경우 운전자 손이 닿을 수 있는 위치에, 승합차는 운전석 부근과 동승자가 사용하기 쉬운 위치에 소화기 설치
• 버스 등 사업용 자동차의 정기검사 시 소화기 설치여부와 상태점검 동시 실시
• 운전면허 신규 취득자의 교통안전교육과 여객운수종사자의 보수교육과정에 '차량화재 예방 및 대처방법' 과목 신설 등

 

 

차량용(휴대용) 소화기 장착 기본 상식

1. 차량용 소화기 종류

차량용 소화기의 종류에는 분말형, 스프레이형 등이 있다. 가장 대중적으로 사용되는 분말형 소화기인데요. 소화력이 뛰어나지만 긴급 상황에서는 사용하기가 어렵다는 단점이 있고 방사 후 분말이 남아 차량에 뿌리면 훼손될 우려가 있다.

 

용량이 적지만 대신 가벼워 노약자 등이 사용하기 쉬운 스프레이형 소화기도 있다.

 

거품을 이용하는 폼 소화기도 있다. 폼 소하기는 일반 화재뿐만 아니라 유류나 화학약품 화재에 쓰인다. 다만 수요가 적어 구하기가 어렵고 가격도 다른 소화기에 비해 비싼 편이다.

 

할로겐 화합물 가스를 쓰는 하론 소화기는 잔재물이 남지 않아 많이 사용된다. 하지만 오존층을 파괴하는 물질이 포함돼 최근 생산과 판매에 제한을 받고 있다. 전문가들은 소비자 차량에 맞는 적당한 소화기를 사용하라고 권고하고 있으니 자신에게 가장 필요하고 맞는 소화기를 사용해 주자.

 

2. 차량용 소화기 설치 장소

소화기 설치 장소는 승용차의 경우 운전자가 손을 뻗으면 닿을 수 있는 위치에, 승합차의 경우 운전석 부근과 동승자가 사용하기 쉬운 위치에 소화기를 설치해야 한다.

 

소화기가 자주 사용하는 물건이 아니기 때문에 트렁크에 보관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이는 긴급하게 사용하기 어려워 애써 비치한 소화기가 무용지물이 될 수도 있다. 따라서 운전석 문에 달린 수납공간이나 조수석의 글로브박스 등 운전자와 가까운 곳에 소화기를 설치해야 한다.

 

3. 소화기 사용 방법

1. 불이 난 장소로 가급적 가까이 가서 소화기 안전핀을 뽑습니다.

*소화기를 꺼낼 때 안전핀을 먼저 뽑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2. 불이 난 방향으로 소화기 호스 끝부분을 잡습니다.

3. 손잡이를 힘껏 움켜쥐고 빗자루로 쓸듯이 뿌립니다.

4. 바람을 등지고 앞에서부터 방사하여 불을 끕니다.

 

모든 차량에 차량용 소화기가 설치되면 엔진룸 화재뿐만 아니라 담뱃재 등에 의한 차량 내부 화재에도 신속히 대처할 수 있다. 또한, 다른 차량 화재 발생 시 주변의 차량 운전자들로부터 도움을 받을 수가 있다.

 

아직까지 차량용 소화기 설치 의무에 대해서 모르셨던 분들이라면 지금 바로 차량용 소화기를 설치하셔서 화재 시 5분의 골든타임을 놓치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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