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인젝터(Injector) 교체? 클리닝?

자동차 인젝터 교체 클리닝 관리

 

자동차 인젝터(Injector)는 꽤 낯선 단어다. 들어 본적은 있어도 기억은 안 날것이다. 보통 인젝터가 고장이 나면 엔진 성능이 저하되고 연비가 저하되는 정도로 이해하는 사람은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인젝터를 교체해야되는지, 클리닝 관리만 해도 되는지 오늘 자세히 한번 알아보도록 하자.

 

2019년도에 기아자동차 셀토스 디젤 차량의 인젠터 및 고압파이프 결함으로 인하여 355대 결함을 인정하고 무상수리를 진행한 적이 있다. 우편발송 안내문을 보면 셀토스 차종에서 엔진 경고등 점등 및 간헐적인 엔진 부조 현상이 발생할 가능성 있어 신속한 무상수리 실시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차주들은 인젝터 부품의 불량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한 셀토스 차주는 온라인 커뮤니티에 도로를 달리던 차량에서 대시보드 부위와 스티어링휠이 심하게 진동하는 영상을 올리기도 했다.

 

인젝터 클리닝 후려치기 자세히 알아보기

 

인젝터(Injector)는 무엇인가?

자동차 인젝터(Injector)가 무엇인가?

 

인젝터는 연료탱크에서 나온 연료를 엔진 실린더 안쪽으로 고압 분사해주는 노즐 부품으로, 이상 증상이 발생하면 엔진 부조 현상(엔진과 차량 떨림)이 나타난다. 또 시동 불량이나 배기가스 배출 불량, 엔진 성능 저하 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인젝터(injector)는 운전자 스스로 상태를 확인하기가 어려운 부품에 속한다. 연소실에 연료를 안개 같은 분자로 고압분사하는 노즐로서 연료를 뿜어줄 뿐 아니라 연료가 공기와 잘 섞이도록 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즉, 연료를 공급하는 장치로서 분무가 제대로 되지 않을 경우엔 연비가 감소하거나 출력이 저하되며 연료 소모가 많고 엔진 출력이 불안정해진다.

 

심할 경우엔 시동이 꺼지기도 하므로 이때는 인젝터 교체가 불가피하다. 만일 연소실에 들어가는 공기량이 늘어나고 배기력이 높아지면 연료 분사량이 적어져서 연소실 안의 폭발 능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순정 인젝터보다 용량이 큰 인젝터를 사용해 조금 더 많은 연료를 분사하도록 하기도 한다.

 

이때는 인젝터만 변경한다고 해서 연료량이 늘어나는 것이 아니고 연료탱크에서 흡입하는 펌프의 용량을 높여 연료 라인의 전체적인 압력을 가해 분사하는 순간에 많은 연료를 연소실로 보내 폭발 과정을 높이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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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젝터(Injector) 고장?

 

인젝터 작동에 영향을 주는 요소는 Electronic control unit의 신호 오류, 고압 라인 이상, 인젝터 고장, 분사구 막힘 등 여러 문제가 발생한다. 운전자가 알아차릴 수 있는 증상은 시동을 걸었을 때 이상한 소리가 나면서 자동차가 심하게 흔들린다.

 

동시에 이상한 냄새가 나는데 이것이 연료가 불연소됨으로써 발생하는 냄새다. 물론 이런 증상이 나타났다고 하여 모두 인젝터 불량이라고 단정할 수는 없으며 복합적인 원인이 있을 수 있으므로 속히 카센터에 가서 점검을 받을 필요가 있다.

 

클리닝은 인젝터 안에 카본이 붙어 있는 걸 제거하여 연료 분사가 원활하게 작동하도록 해주는 작업이다. 인젝터는 연소가 이루어지는 동안 높은 열과 압력에 노출이 되므로 이 과정에 발생하는 가스나 카본 등의 이물질들이 분사구에 붙으면 연료를 안개처럼 분사하기가 어려워진다.

 

연료 분사가 입자가 굵으면 공기와 병합이 잘 이루어지지 않아 클리닝이 필요해진다. 따라서 자동차 엔진의 컨디션을 좋게 하는 것은 물론 고장을 방지하는 데 도움이 되므로 클리닝을 기본 정비 차원에서 하는 추세다. 클리닝을 하면서 연소 행정과 연관이 되는 동와셔 연료 파이프, 연료 리턴 호수 등을 함께 점검하게 된다.

 

즉 우리는 아래 4가지의 증상으로 반드시 교체하거나 클리닝 같은 관리가 필요하다.

 

1) 시동불량

2) 배기가스 배출 불량

3) 높은 연료 소비

4) 낮은 엔진 성능

 

 

인젝터(Injector) 관리, 교체 VS 클리닝

자동차 인젝터(Injector) 클리닝, 전후 모습

 

인젝터 클리닝은 좋은 컨디션을 오래 유지하고 고장 없이 오래 탈 수 있도록 최소한의 성능 유지를 하는 방법이다. 따라서 이미 고장이 난 이후에는 교체를 해야 한다. 클리닝으로는 처음 성능으로 되돌릴 수 없기 때문이다.

 

인젝터를 교체하는 것은 일단 비용이 많이 들기 때문에 평소 관리를 잘하는 것이 비용 절약을 위해 효과적이다. 즉, 클리닝을 하는 것이다. 보통 2~3년 또는 4만 km마다 전용 장비로 클리닝을 하는 게 일반적이나 엔진 오일에 클리닝 제품을 함께 섞는 방법도 있다.

 

인젝터 클리닝 작업의 대표적인 세가지는 다음과 같다.

 

1) 인젝터 노즐 클리닝과 동와셔 교환

2) 인젝터 노즐 초음파 세척과 동와셔 교환

3) 인젝터 노즐 초음파 클리닝 및 분해 내부 세척 그리고 분사량 조정

 

지금까지 자동차 인젝터 클리닝 vs 교체에 대해 살펴보았다. 자동차 부품은 노화되기 마련이며 인젝터 역시 예외가 아니다. 10만 km 이상 주행을 한 차량에서 인젝터 결함이 나타났다면 클리닝보다는 교체를 해주는 것이 더 좋다.

 

그런데 단순한 인젝터만의 결함이라면 교체로 불량 증상을 해결할 수 있으나 만일 구성품들의 결함이라면 정비 스케일이 달라질 수 있다. 시동이 지연되거나 간헐적인 시동 불능 등의 증상이 있다면 즉시 정비를 받는 것이 좋다.

 

LPG 차량의 경우는 기화기 내부의 필터에 타르가 쌓이므로 주기적으로 타르 제거를 해주는 것이 인젝터가 받는 대미지를 최소화하는 길이다. 한편 액체 연료를 직분사 하는 LPI는 연료가 기화를 거치지 않아 팁에 타르가 쌓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 LPG나 LPI 차량은 휘발유 차량과 마찬가지로 엔진 부조를 일으키는 부품들을 우선 점검하고 클리닝을 하는 것이 좋다.

 

시내 주행을 많이 하는 차량이 고속 주행을 하는 차량에 비해 분사구에 카본 찌꺼기가 쌓이기 쉬우므로 이런 경우엔 클리닝을 함으로써 개선되는 사례가 많다고 하지만 요즘 출시되는 자동차는 인젝터 클리닝을 하지 않아도 된다.

 

다만 저가 품질의 휘발유만 사용하지 않는다면 연료 필터에서 대부분의 불순물이 걸러지기 때문이다. 가짜 휘발유를 사용했을 경우에는 백화현상이 발생하여 분사 팁이 막힐 수 있으므로 주유소 선택도 중요하다.

 

만일 휘발유 차량에서 출력과 연비가 낮아지고 진동이 발생한다면 우선 인젝터 고장이 아닌지를 점검해 보자. 인젝터 교체보다는 클리닝을 하는 것이 비용을 줄이는 길이므로 고장이 나기 전에 주기적으로 클리닝을 하는 것이 좋다.

 

인젝터(Injector) 관리 비용

자동차 인젝터(Injector)

 

인젝터가 고장이 나서 정비소에 작업을 할 경우 두 가지로 나뉠 수 있다. 첫째는 인젝터 자체의 부품 결함이고, 두번째는 인젝터를 작동시키는 작동 구성품들의 결함이다.

 

단순 인젝터 부품결함이라고 하면 인젝터만 바꿔주는 정비로 결함이 수정 가능하지만 인젝터를 작동시키는 구성품들의 결함이라면 정비 스케일과 비용이 달라져버린다. 여기서 인젝터 작동 구성품이라고 하면 연료 펌프, 연료필터, ECU 등이 대표적이다.

 

인젝터의 교환 가격은 차량마다 천차만별이다. 보통 중고 인젝터도 약 200만원 이상이고, 새 인젝터라면 350만원 이상이고 공임비까지 되면 400만원은 그냥 넘는다. 그래서 관리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클리닝의 경우 디젤 4기통 차량의 경우 적게는 15만원에서 많게는 40만원까지 발생할 수 있다고 한다. 클리닝 비용이 차이가 나는 이유는 차량에 따라 작업 범위가 다르고 클리닝 작업의 수준이 다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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